'순정복서' 이상엽, 소개팅 진상男에 걸린 김소혜 구출 "보고 싶었다" [★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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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복서' 이상엽이 김소혜를 도왔다.
21일 오후 첫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순정복서'에서는 김태영(이상엽 분)이 잠수탔던 이권숙(김소혜 분)을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태영은 친형처럼 아끼던 야구선수 김희원(최재웅 분)의 승부조작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거액의 커미션을 받을 수 있는 이권숙을 복싱계로 복귀시키고자 했다.
그 순간 이권숙을 만나기 위해 식당에서 대기하고 있던 김태영이 나타났고, 소개팅남의 휴대폰을 빼앗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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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첫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순정복서'에서는 김태영(이상엽 분)이 잠수탔던 이권숙(김소혜 분)을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태영은 친형처럼 아끼던 야구선수 김희원(최재웅 분)의 승부조작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거액의 커미션을 받을 수 있는 이권숙을 복싱계로 복귀시키고자 했다. 그러나 이권숙은 3년 전 아버지 이철용(김형묵 분)의 강요로 복싱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돌연 사라진 상태였다.
이권숙은 '이유리'로 이름을 바꾼 채 시골에서 유치원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이권숙은 복싱 선수와는 전혀 다른 평범한 나날을 보냈다.
이권숙은 유치원 선생님들의 주선으로 소개팅 자리에 나갔다. 자신을 알뜰히 잘 챙겨주는 소개팅남의 모습에 호감이 가려던 찰나, 소개팅남은 이권숙에게 "혹시 누구 닮았다는 소리 못 들어봤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유리 씨, 이권숙 선수 맞으시죠"라고 했다.
이권숙은 부정했지만 그는 "실물이 훨씬 예쁘다. 한아름과 리벤지 매치 언제 하냐. 이름은 왜 바꾸고 사라졌던 거냐"라며 원치 않는 질문을 쏟아냈다. 설상가상 자리를 뜨려는 이권숙에게 억지로 사진을 요청하며 진상 행태를 부렸다. 그 순간 이권숙을 만나기 위해 식당에서 대기하고 있던 김태영이 나타났고, 소개팅남의 휴대폰을 빼앗아갔다.
그는 "무례한 인간 한테까지 매너 쓸 필요없진 않냐"라고 한 후 이권숙을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날 아냐"고 묻는 이권숙에게 김태영은 "보고 싶었다, 이권숙 선수"라며 인사를 건넸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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