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비 예보에 노심초사…더블헤더 2년만에 부활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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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KIA 타이거즈가 비 예보에 전전긍긍 하고 있다.
KIA는 22일부터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원정 3연전을 준비하고 있다.
시즌 48승 2무 49패를 기록한 6위 KIA는 5위 두산 베어스(50승 1무 51패)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KBO는 올해 더블헤더 없이 전 경기를 소화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KIA의 경기가 더 취소된다면 사실상 더블헤더는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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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KIA 타이거즈가 비 예보에 전전긍긍 하고 있다.
KIA는 22일부터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원정 3연전을 준비하고 있다.
KIA는 10승 투수 이의리를 앞세워 승률 5할 복귀와 함께 5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시즌 48승 2무 49패를 기록한 6위 KIA는 5위 두산 베어스(50승 1무 51패)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22일부터 24일까지 수도권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나왔다.
비 소식에 가장 긴장하는 구단은 KIA다.
KIA는 올해 99경기밖에 치르지 못했다.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경기 수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키움 히어로즈이며, 무려 113경기를 치렀다.
KBO는 올해 포스트시즌을 10월 둘째 주로 계획하고 있다. KBO는 올해 더블헤더 없이 전 경기를 소화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KIA의 경기가 더 취소된다면 사실상 더블헤더는 불가피하다. 주중 우천 취소 게임은 월요일 경기로 편성할 수도 없다.
KIA의 일정상 더블헤더 개최는 한계점에 이르렀다.
시즌 후반에 더블헤더를 치르면 선수들의 체력은 더욱 빨리 소진될 수밖에 없고, 컨디션을 유지하기도 힘들다. 순위 싸움을 하는 선수들에게 매우 불리한 조건이다.
KBO는 다음주 후반기 잔여 일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2년 만에 더블헤더가 편성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가장 마지막 더블헤더는 2021년 10월28일 수원 NC 다이노스와 KT의 경기였다. 2021년은 도쿄올림픽, 코로나19 여파로 10월 말까지 정규 시즌을 치러야 했다.
당시 추위로 인해 두산과 KT의 한국시리즈가 키움의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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