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우승 노리는 펜싱…첫 선 보이는 브레이킹[항저우, 한달 앞으로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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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 아시아인의 축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기록은 박태환(수영), 남현희(펜싱), 류서연(볼링)의 6개다.
한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헌우(닉네임 윙)는 지난달 항저우에서 열린 2023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아시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 남자부 정상에 서며 아시안게임 '금빛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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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5종, 24일 금빛 낭보 전할 후보
e스포츠·브레이킹도 정식 종목으로 첫 도입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태극전사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무대가 이제 곧 막을 올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한국에 가장 많은 메달을 안긴 종목은 펜싱이다.
'펜싱 강국 코리아'는 지난 아시안게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15개(금 6·은3·동6)의 메달을 쓸어담았다. 아울러 아시안게임 펜싱 3회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펜싱의 저력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4회 연속 종합 우승을 노린다.
사브르 국가대표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한국 선수 최초 개인전 4연패와 함께 역대 한국 선수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기록에 도전한다.
역대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기록은 박태환(수영), 남현희(펜싱), 류서연(볼링)의 6개다. 아시안게임에서 통산 5개의 금메달을 거머쥔 구본길은 이번 대회에서 이들을 뛰어 넘어 새로운 역사를 열어젖힐 수도 있다.
세계랭킹 5위의 에페 국가대표 송세라(부산시청)도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송세라는 지난해 7월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여자 에페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 금빛 낭보를 전할 수 있는 종목으로는 근대5종이 꼽힌다.
근대5종 대표팀은 남·여 개인전뿐만 아니라 새로 생긴 남·여 단체전에서도 모두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수확해 한국 근대5종 메달리스트가 된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선수들이 개인전, 단체전 2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선수들 모두가 시상대에 오르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개막 다음날인 9월 24일 오전에 여자부 결승이 예정돼 있어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 소식을 기대해볼 만하다.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여자부 은메달을 딴 김세희(BNK저축은행)는 "개인전 2위를 했던 아쉬움이 있기 때문에 금메달도 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금세대'가 등장한 한국 수영도 이번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히고 있다.
한국 수영대표팀은 지난달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하고, 한국 신기록 8개를 쏟아냈다.
황선우(강원도청)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5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그는 '원조 마린보이' 박태환도 달성하지 못한 세계수영선수권 2회 대회 연속 메달을 손에 넣었다.
황선우를 비롯해 이호준(대구광역시청),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등으로 이뤄진 '황금세대'는 아시안게임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겨냥한다.
항저우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와 브레이킹도 주목할 만하다.
e스포츠에는 총 8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가운데 한국은 LOL(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 온라인 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파이터 5 등 4개 종목에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 대회 시범 종목으로 치러진 e스포츠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1개씩을 차지한 바 있다.
브레이크댄스로 알려진 브레이킹에는 남녀 개인전 금메달 1개씩을 놓고 겨룬다.
한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헌우(닉네임 윙)는 지난달 항저우에서 열린 2023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아시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 남자부 정상에 서며 아시안게임 '금빛 전망'을 밝혔다. 여자부에서는 전지예(닉네임 프레시벨라)가 동메달을 수확하고 예열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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