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노시환-타율 구자욱’ 하위권 팀 성적에도 돋보이는 타자 MVP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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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역량을 앞세워 팀의 반등까지 이끌 수 있을까.
'홈런왕'과 '타격왕'은 매 시즌 타격 부문에서 가장 크게 눈길을 모으는 타이틀이다.
두 부문에서 왕좌에 오르는 타자는 대개 시즌 후 시상식에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데,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이름을 올리곤 한다.
2021년에는 단일시즌 최다 탈삼진(225개)을 기록한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 2020년에는 47개의 아치로 홈런왕을 차지한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가 MVP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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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과 ‘타격왕’은 매 시즌 타격 부문에서 가장 크게 눈길을 모으는 타이틀이다. 두 부문에서 왕좌에 오르는 타자는 대개 시즌 후 시상식에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데,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이름을 올리곤 한다.
2022시즌 KBO리그 MVP는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5)였다. 이정후는 타율 0.349로 타격왕에 등극했는데, 압도적 성적을 앞세워 MVP까지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시즌 MVP는 팀 성적과도 상당한 연관이 있다. 이정후는 2022년 최고의 활약으로 팀을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올렸다. 2021년에는 단일시즌 최다 탈삼진(225개)을 기록한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 2020년에는 47개의 아치로 홈런왕을 차지한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가 MVP를 수상한 바 있다. 두 외국인선수 역시 모두 그 해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하지만 올해는 양상이 조금 다르다. 홈런왕과 타격왕 등극이 유력한 후보들이 현재까지는 하위권 팀에 속해있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23)과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30)이다.
노시환은 21일까지 103경기에서 타율 0.304, 29홈런, 85타점, 70득점을 기록 중이다. 30홈런 고지에 바짝 다가선 가운데 이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최정(SSG 랜더스·21홈런)과 격차는 8개다. 정규시즌이 40경기 안팎 남아있는 상황이라 노시환의 홈런왕 등극은 매우 유력한 상태다.
노시환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한화는 올 시즌에도 하위권에 있다. 21일까지 42승6무55패, 승률 0.433으로 8위다. 7위 롯데 자이언츠와 격차는 4.5게임이다.
구자욱의 상황 역시 노시환과 비슷하다. 삼성의 핵심타자인 구자욱은 21일까지 82경기에서 타율 0.345, 8홈런, 55타점, 44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타율을 3할대 중반까지 끌어올리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0.332의 NC 다이노스 손아섭이다.
구자욱이 분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삼성은 9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탈 꼴찌에 성공했지만, 45승1무60패(0.429)로 승패의 마진은 마이너스(-) 15나 된다. 10위 키움과 격차도 1.5게임에 불과하다.
이들 두 타자는 시즌 MVP 후보로도 손색없다. 하지만 팀 성적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수상 가능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 투수 부문에선 NC 에릭 페디가 15승5패, 평균자책점(ERA) 2.01로 압도적 면모를 보이고 있다. 4위 NC는 가을야구도 가시권에 두고 있다. 노시환과 구자욱은 꾸준한 활약을 앞세워 팀 순위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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