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STAR] 5G 3골, 벌써 4호 골...새로운 '수트라이커 등장', 성남 주장 조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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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트라이커 조성욱은 성남FC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조성욱은 올 시즌 성남 주장이자 수비 핵심으로 활약하는 센터백이다.
개막전인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골을 넣은 조성욱은 7월 19일 열린 경남FC전에도 골을 기록했고 이어지는 천안시티FC전에서도 득점을 터트렸다.
조성욱 골 이후 성남은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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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수트라이커 조성욱은 성남FC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성남은 21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27라운드에서 부천FC1995와 2-2로 비겼다. 성남은 9위로 올라섰고 부천은 6위를 유지했다.
조성욱이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조성욱은 올 시즌 성남 주장이자 수비 핵심으로 활약하는 센터백이다. 리더십과 더불어 성실하고 헌신적이다. 성남 수비가 흔들릴 때도 중심을 잡아줬다. 컨디션이 100%가 아니어도 성남 수비를 책임지는 책임감을 보여주면서 성남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센터백인데 득점력이 돋보인다. 개막전인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골을 넣은 조성욱은 7월 19일 열린 경남FC전에도 골을 기록했고 이어지는 천안시티FC전에서도 득점을 터트렸다. 득점력이 부족한 성남에 조성욱의 한방은 확실히 힘이 됐다. 조성욱은 이어 부천전에서도 골을 넣었다. 5경기 3골이다. 이 정도면 수트라이커다.
필요할 때 나온 득점이었다. 성남은 전반 37분 나온 크리스 골로 앞서갔는데 후반에 부천 공세에 시달리다 안재준에게 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흐름이 넘어갈 뻔한 위기에서 조성욱이 코너킥에서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26분 박태준 코너킥을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다시 성남에 리드를 안겼다.
조성욱 골 이후 성남은 흔들렸다. 거세진 부천 공격에 당황하면서 후반 추가시간 이의형에게 실점했다. 2-2가 된 상황에서 루페타 극장골이 나왔는데 비디오 판독(VAR) 후 취소됐다. 결국 경기는 2-2로 끝이 났다. 두 골이 취소돼 성남에 다행이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한 건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래도 조성욱 활약은 칭찬할 만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기형 감독은 조성욱을 두고 "팀의 주장이면서 공격수, 수비수 모두 독려하고 있다. 수비수지만 공격 때 적극적으로 나와 헤더 득점을 넣어 칭찬하고 싶다. 모두가 조성욱 같이 준비를 한다면 연승도 가능할 거라고 본다"고 극찬했다.
마지막 멘트는 선수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극찬이다. 이기형 감독이 조성욱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9위로 올라섰지만 성남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하위권을 벗어나기 위해선 반등이 필요하다. 조성욱 활약이 이어져야 한다. 이기형 감독은 남은 시즌에도 조성욱을 믿을 것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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