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층남, ♥구미호와 성감대 고민 “치부라고 생각” 자책 (쉬는부부)[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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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부부' 복층남이 부부관계와 관련해 대화를 나누지 못했던 것에 대해 자책했다.
어렸을 때 배웠던 거라도 체크해 보자는 구미호 말에 복층남은 성감대 번호를 체크해 나가기 시작했다.
구미호는 "과거에 대해 후회하는 것보다 '이제는 안 그럴 거다' 생각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라고 했고, 복층남은 "고마워. 그렇게 얘기하니까 기분 좋아졌다. 과거보다 현재, 미래가 더 중요하지"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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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쉬는부부' 복층남이 부부관계와 관련해 대화를 나누지 못했던 것에 대해 자책했다.
8월 21일 방송된 MBN ‘쉬는부부’에서는 좋아하는 성감대를 번호로 표시하는 부부들 모습이 담겼다.
복층남은 “이런 얘기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자기가 잘못됐다는 게 아니라. 내 성감대를 모르겠어”라고 털어놨다. 복층남은 "그거를 찾아야 하는 것도 알겠는데, 내가 만져도 안 느껴진다"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미호는 “미안하지만, 나랑만 평생 한 것 아니었잖아? 몇 번 해봤을 거 아니야. 그때도 몰랐어? 다른 사람들이랑도 좋은 게 없었냐"고 물었다.
어렸을 때 배웠던 거라도 체크해 보자는 구미호 말에 복층남은 성감대 번호를 체크해 나가기 시작했다.
복층남은 심각한 표정이었다. 구미호는 "왜 기분이 안좋아졌냐"며 "오픈 마인드로 얘기도 많이 하고 재밌게 듣고 하다가 갑자기 기분이 나빠졌다"며 이유를 물었다.
이에 복층남은 "(워크숍에서 배운 내용을) 미리 알았으면 같이 얘기하고, 어디가 좋은지 좀 확인하면서 했으면 정확히 좋은 데가 어딘지 알고 실습지 작성도 했을 텐데, 좀 바보 같아서. 내가 어디가 좋은지 모르니까 나 자신을 내가 너무 모르는 것 같다"고 자책했다.
구미호는 "당연히 후회처럼 오빠가 느끼고 있는 거는 충분히 이해된다. 후회를 잊을 수 있게 지금이라도. 아직 많이 남았잖아. 지금부터 많이 바뀌고 즐거움을 느끼면서 후회하는 마음이 날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복층남은 "치부라고 생각하고 부끄럽다고 생각했다. 그런 걸 얘기하는 게 부끄럽고 안 좋은 거로 생각했으니까. 성적인 말만 들어도 소름 끼치고 그랬는데, 이렇게 자연스럽게 듣고 말하는 걸 진작에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구미호는 "과거에 대해 후회하는 것보다 '이제는 안 그럴 거다' 생각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라고 했고, 복층남은 "고마워. 그렇게 얘기하니까 기분 좋아졌다. 과거보다 현재, 미래가 더 중요하지"라고 이야기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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