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역사상 최악의 '먹튀', 튀르키예 이적 거부...'대체 언제 나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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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21일(한국시간) "니콜라 페페(28, 아스날)가 베식타스(튀르키예) 이적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그야말로 프랑스 리그앙을 접수했고, 곧바로 아스날 이적을 선택했다.
올여름 페페를 매각하지 않는다면 내년 자유 계약(FA) 신분이 돼 이적료를 회수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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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21일(한국시간) “니콜라 페페(28, 아스날)가 베식타스(튀르키예) 이적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페페는 한때 많은 주목을 받은 최고의 공격수였다. 2018-19시즌 LOSC릴(프랑스)에서 모든 대회 41경기에 출전해 23골과 12도움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프랑스 리그앙을 접수했고, 곧바로 아스날 이적을 선택했다. 아스날이 릴에 지불한 이적료는 무려 여러 옵션을 포함해 7,200만 파운드(약 1,230억 원)였다. 이 금액은 당시 아스날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이적료였다.
하지만 프랑스 시절만큼의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총 112경기에 출전해 27골 21도움에 그쳤다. 릴 유니폼을 입고 79경기에 출전해 37골을 넣었던 것과 대조된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OGC니스로 1년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28경기 8골에 그치며 완전 이적하지 못했다. 현재 아스날 역사상 최악의 ‘먹튀’ 중 한 명이 된 상황이다.
자연스레 아스날은 올여름 페페 매각을 원하고 있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상호 계약 해지까지 고려했다. 그러던 중, 베식타스가 페페에게 접근했다. 튀르키예 이적이 가까워지는 듯했다.
하지만 페페가 돌연 베식타스 이적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페페 매각은 원점이 됐다. 아스날 입장에선 골치가 아픈 상황이다.
페페는 현재 아스날에서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 4,000만 원)를 받고 있다. 전력 외 선수치고 꽤 높은 금액이다. 게다가 페페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올여름 페페를 매각하지 않는다면 내년 자유 계약(FA) 신분이 돼 이적료를 회수할 수 없다.
아스날은 올여름 많은 지출을 했다. 데클란 라이스를 웨스트햄에서 데려오는 데 1억 500만 파운드(약 1,794억 원)를 썼다. 또한 카이 하베르츠를 6,5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첼시에서 데려왔다. 아약스의 위리엔 팀버 영입에는 4,500만 유로(약 657억 원)를 투자했다. 자연스레 잉여 자원들을 처분해 손해를 메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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