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후 상대방 평가 1위는?…"전 배우자, 상종 못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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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절차가 모두 끝난 상태에서 배우자를 어떻게 평가할까.
남녀 모두 '상종 못할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22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배우자와 이혼 절차가 모두 끝난 상태에서 상대를 어떻게 평가하나'란 질문에 '상종 못할 사람'(남성 65.6%·여성 71.8%)이 가장 많았다.
'전 배우자와 이혼 절차를 밟으며 상대의 어떤 단점이 새롭게 노출됐나'라는 질문에서는 남녀 간에 대답이 크게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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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이혼 절차가 모두 끝난 상태에서 배우자를 어떻게 평가할까. 남녀 모두 '상종 못할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4~19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돌아온 싱글)남녀 518명(남녀 각각 2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22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배우자와 이혼 절차가 모두 끝난 상태에서 상대를 어떻게 평가하나'란 질문에 '상종 못할 사람'(남성 65.6%·여성 71.8%)이 가장 많았다.
'무난한 사람'이라는 평가는 남성 34.4%, 여성은 28.2%로 나타났다.
이혼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어떤 사항을 놓고 가장 치열하게 다퉜을까. 남성 41.3%는 '재산 기여도', 여성 39.0%는 '부당 행위'를 첫손에 꼽았다.
이어 남성의 경우 '부당 행위'(35.5%), 여성은 '재산 기여도'(34.4%)를 들었다. 3위 이하는 남녀 모두 '자녀 양육권'(남성 15.1%·여성 17.4%)과 '이혼 여부'(남성 8.1%·여성 9.2%)로 답했다.
'전 배우자와 이혼 절차를 밟으며 상대의 어떤 단점이 새롭게 노출됐나'라는 질문에서는 남녀 간에 대답이 크게 엇갈렸다.
남성은 '악질적'이라고 답한 비율이 36.3%로 가장 많았다. '악랄한'(28.2%), '냉혈 인간'(20.4%), '뻔뻔한'(15.1%)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38.2%가 '뻔뻔한'을 선택했다. 뒤를 이어 '냉혈 인간'(27.0%), '악질적'(21.2%), '악랄한'(13.6%) 등으로 분석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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