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치솟는 10년물 국채금리…4.35%까지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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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3%를 훌쩍 뛰어넘었다.
2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 뉴욕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8.7bp(1bp=0.01%포인트) 오른 4.336%에서 거래되고 있다(국채가격 급락). 장중 최고치는 4.354%다.
모든 자산가격의 벤치마크로 활용되는 10년물 국채금리가 치솟자 미 30년 고정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평균도 7.48%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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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고정 모기지 금리평균도 7.48%…13년만에 최고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3%를 훌쩍 뛰어넘었다.
미국이 재정적자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채 발행을 늘리고 있는 데다,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장기간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금리가 치솟고 있다. 중물가 중금리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위안화 가치 폭락에 중국 당국의 국채 매도 압력이 더욱 커진 것도 부담이 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20일 오전 회의를 열고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기존 3.55%에서 3.45%로 0.10%포인트 인하했지만 시장 예상치(0.15% 포인트)를 밑돌았따. 실망스러운 소식에 위안화는 전날 달러당 7.3084위안(위안화가치 하락)까지 치솟았다.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달러당 7.2428에 거래되고 있다.
모든 자산가격의 벤치마크로 활용되는 10년물 국채금리가 치솟자 미 30년 고정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평균도 7.48%까지 올랐다. 이는 2000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불과 일주일 만에 29bp 상승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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