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판 키운 ‘스우파2’ 첫방송 관전포인트4 [DA:투데이]

[동아닷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가 더 강력해진 라인업과 스케일로 다시 돌아온다. 원밀리언(1MILLION), 베베(BEBE), 딥앤댑(DEEP N DAP), 잼 리퍼블릭(JAM REPUBLIC), 레이디바운스(LADYBOUNCE), 마네퀸(MANNEQUEEN), 츠바킬(TSUBAKILL), 울플러(Wolf'Lo)까지, 8크루 라인업과 함께 글로벌 춤 서열 1위를 가리는 서바이벌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즌을 향한 기대감이 치솟는 가운데 22일(화)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스우파2'를 더 쫄깃하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 '스우파' 본연의 날것 매력+글로벌로 판 키웠다

이번 시즌 가장 큰 차별 포인트는 글로벌 크루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 로얄 패밀리 출신 커스틴이 리더로 있는 '잼 리퍼블릭'과 일본을 대표하는 안무가 아카넨이 소속된 '츠바킬'이 이번 시즌 함께해 수준 높아진 퍼포먼스를 기대하게 만든다. 시즌2 연출을 맡은 김지은 PD는 "K-댄스 신드롬이 일어나면서 글로벌 팬덤이 생겼고 팬들과 함께 즐길 거리가 뭘까 찾다가 글로벌 크루를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시즌은 '스우파'처럼 댄서들의 날것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연출 구성을 강화했다. 또한 글로벌로 판을 키워 실력파 크루들을 많이 모셨으니 화려한 퍼포먼스와 풍성한 볼거리를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 新 파이트 저지 라인업→스페셜 저지 시스템 도입

시즌2의 파이트 저지로는 시즌1의 신드롬을 이끌었던 프라우드먼의 모니카와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몬스타엑스 리더이자 메인 댄서 셔누가 함께한다. 김 PD는 "모니카는 시즌1을 경험한 분이시다. 댄서 분들이 임하는 미션 안에서 모든 힘든 점을 디테일하게 아는 분이어서 평가가 새로웠다"며 "셔누는 글로벌 아티스로서 팬덤이 형성된 분이고 댄서 출신이기 때문에 댄서와 대중 시점에서 조화롭게 평가해줄 거라는 기대가 있어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저지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된다는 점도 시즌2 차별 포인트다. 매 미션마다 특징에 따라 전문적으로 심사할 수 있는 스페셜 저지가 출연하는 것. 리에 하타, 마이크 송, 배윤정, 아이키 등이 스페셜 저지로 활약할 예정이다.

● "리더들이 직접 꼽았다" 8크루 매력 포인트는?

이번 시즌에도 매력이 넘치는 8크루가 모여 매회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김 PD 역시 "댄서 분들의 실력이 출중하고 매력이 넘쳐서 그냥 잘 가면 될 것 같다"라는 자신감을 보였을 정도. 8크루 리더들도 직접 각 팀의 강점을 어필해 눈길을 끈다.

원밀리언의 리더 리아킴은 원밀리언의 강점으로 '팀워크'를, 베베의 바다는 '에너지'와 '매력'을 꼽았다. 그런가 하면 딥앤댑의 미나명은 "7명의 다양한 색깔이 도드라지게 나타나는 멤버들로 구성돼 있다"라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잼 리퍼블릭의 리더 커스틴은 "우리만의 국제적인 색채를 넣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여성 크루가 세계를 제패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자신했다.

마네퀸의 펑키와이는 "배틀의 최강자들이 모인 크루"라고 밝혀 기대를 더했으며, 츠바킬의 아카넨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캐릭터가 굉장히 강하다는 점, 개개인의 스킬이 뛰어나다는 점"을 팀의 강점으로 꼽았다. 울플러의 할로는 "시즌2의 유일한 스트릿 댄서로만 구성된 크루"라고 강조했으며, 레이디바운스의 놉은 "15년 된 크루로서 팀워크와 합이 돋보이는 퍼포먼스가 재밌지 않을까 싶다. 여기에 개개인이 올라운드가 가능한 팀"이라고 덧붙였다.

● 돌아온 서사 맛집, '스우파2' 신드롬 예고

2021년 방송된 '스우파'는 모니카, 허니제이, 리정, 아이키, 가비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함과 동시에 1539 타깃 시청률 7주 연속 1위(유료방송 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콘텐츠 영향력 지수 8주 연속 1위 등 신기록을 연이어 달성하며 그해 최고의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경쟁을 넘어선 출연자들의 우정과 연대를 보여주며 제 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예능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 원동력으로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댄서들의 성장 서사다. 모니카는 "'스우파1'에서 좋아했던 서사들이 대충 우리가 겪었던 일이다. 특별한 일이 아니다. 시즌2에도 있다. 가족이고 동료 같은 관계도 있다 보니까 서로 선도 넘고 누군가는 상처를 주고 받고 하는데 춤으로 치유가 되는 이상한 신이다. 그 과정들을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첫 방송에서는 글로벌로 판이 커진 8크루의 대면식과 함께 각 팀간의 숨겨진 관계성이 드러나며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춤'으로 날것의 승부수를 띄우고 서로를 리스펙하는 과정이 어떤 식으로 그려질지 더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2’는 8월 22일 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