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동상이몽2' 정이랑♥, 김형근 "20년 넘게 내 곁을 지켜줘서 너무 고마워" 진심 고백

김효정 2023. 8. 22.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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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랑의 남편 김형근이 아내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정이랑 김형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정이랑은 김형근에게 만약 자신과 결혼을 안 했으면 뭘 했을 것 같은지 물었다.

김형근은 "그런 상황에서 미국 가니까 이런 내가 뭐라고 그런 생각이 들더라. 너는 계속 내 옆에 있어줬으니까"라며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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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정이랑의 남편 김형근이 아내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정이랑 김형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형근은 실패 후에도 사업을 확장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사실 돈 때문에 서러움이 많았다. 그때 생각했던 건 누군가가 나를 조금만 이끌어주었다면 하는 거였다. 항상 사는 게 너무 힘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정말 열심히 살았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다. 그런데 우리 자식들만큼은 가난이나 어려움을 모르길 바랐다"라며 실패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김형근은 "내 목표가 항상 가족과 직원들부터 챙기고 싶었다. 그래서 다음은 직원들을 위한 매장을 만들려고 한다. 거기서 나온 수익은 무조건 나눌 건데 내가 성장하지 않으면 나눠줄 수 없으니까 더 성장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이랑과 김형근은 야식 타임을 가지며 솔직한 이야기를 했다. 정이랑은 김형근에게 만약 자신과 결혼을 안 했으면 뭘 했을 것 같은지 물었다.

이에 김형근은 "중국집에서 배달하거나 어쨌든 열심히는 살았을 것 같다"라며 "그리고 아마 외국에 있었을 거 같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외국에 있다가 너 잡으러 왔잖냐. 그때는 내가 꿈도 없었고 미래도 없었고 뭘 해야 될지 몰라서 어떻게든 살려고 미국에 취업해서 떠났었다"라고 13년 전 뜻하지 않게 이별을 했던 일을 떠올렸다.

13년 전 김형근은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떠났던 것. 이에 김형근은 "출국 날 배웅을 왔잖아. 이별을 하는데 그때 정말 끝일 수도 있으니까 네가 이산가족처럼 주저앉아서 엉엉 울더라"라며 연애 10년 차에 헤어질 수밖에 없던 그날에 대해 말했다.

김형근은 "그런 상황에서 미국 가니까 이런 내가 뭐라고 그런 생각이 들더라. 너는 계속 내 옆에 있어줬으니까"라며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이에 정이랑은 "눈물 나니?"라며 휴대폰을 꺼내 동영상을 촬영하며 놀렸다.

이를 본 김형근은 정이랑에게 하지 말라며 만류했다. 그리고 그는 "그런 철부지, 생각 없던 나를 지금까지 20년 넘게 옆을 지켜주는 너한테 너무 고마워"라며 "고맙고 미안하고 그래서 더 잘하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가족과 떨어져서 생활 중이라는 결혼 7년 차 조우종의 일상 공개가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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