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5년연속 PGA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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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 트리오' 임성재 김시우 김주형이 '꿈의 무대'인 투어 챔피언십에 동반 출전하게 됐다.
코리안 트리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을 통해 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권을 따냈다.
코리안 트리오의 '막내' 김주형은 생애 처음으로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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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형·김시우도 가볍게 통과
- 30위 밖 밀려난 안병훈은 탈락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 트리오’ 임성재 김시우 김주형이 ‘꿈의 무대’인 투어 챔피언십에 동반 출전하게 됐다.
코리안 트리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을 통해 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권을 따냈다. 투어 챔피언십은 시즌 내내 대회 때마다 매기는 페덱스컵 랭킹 순으로 30명만 추려 치르는 대회로,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인정받는다. 여기에다 다음 해 마스터스 등 메이저 대회와 특급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지고, 두둑한 상금도 챙길 수 있어 골퍼들에겐 꿈의 무대로 여겨진다.
임성재는 PO 2차전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7위를 차지했다. 대회 전 페덱스컵 랭킹 28위로 최종전 진출이 아슬아슬했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순위를 17위로 끌어올려 최종전 진출권을 얻었다. 이로써 임성재는 5년 연속 PO 최종전에 나서게 됐다. 임성재는 지난해 대회에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좋은 성적을 내 좋은 기억이 많다.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코리안 트리오의 ‘막내’ 김주형은 생애 처음으로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그는 PO 2차전에서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쳐 페덱스컵 랭킹 16위로 PO 최종전 출전을 확정했다. ‘맏형’ 김시우는 BMW 챔피언십에서 공동 31위에 그쳤으나 페덱스컵 랭킹 20위로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그는 시즌 내내 착실히 쌓아둔 페덱스컵 포인트 덕분에 2016년 이후 7년 만에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게 됐다.
하지만 페덱스컵 랭킹 38위로 BMW 챔피언십에 나섰던 안병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잃어 43위에 머물렀고, 페덱스컵 랭킹이 44위로 하락해 최종전 출전이 불발됐다.
BMW 챔피언십 우승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게 돌아갔다. 호블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을 7위에서 2위로 끌어올려 투어 챔피언십 정상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준우승을 차지,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한편 24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에 따른 어드밴티지가 부여된다. 1위는 10언더파로 출발하고, 2~5위는 5~8언더파가 주어진다. 16~20위에 포함된 코리안 트리오는 2언더파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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