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춘추] ‘경제 난국 타개’ 정부·기업의 역할
우리들의 행복 환경은 선진국을 향한 선도적인 국가 경쟁력 제고, 안정적인 기업의 수익성 확보, 가계의 안정적 수익에 의해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우리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가까이는 우리가 생활하는 국가가 안보와 안전이 확보돼야 하고 기업들의 경영 실적이 수익을 창출하는 환경이 필수적이다. 우리 주변을 둘러싼 이러한 인프라가 우리 개개인의 가계 경제와 행복지수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한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기업에 대한 효율적인 정책과 기업들의 수익성 높은 경영 실적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금년 들어 우리나라 500대 상장사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05개 사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조원 감소했는데, 이는 1분기에 이어 작년 동기 대비 반도 못 미치는 성적이다. 반도체 양대 시장인 중국, 미국의 부진이 지속되며 업계의 감산에도 불구, DRAM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이러한 영향에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 전망 평균이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1%대의 성장에 머무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 하나의 중국 관련 악재로는 중국 최대의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의 부도에 이어 위안양이 회사채 상환에 실패하자 중국에서 부동산발 경제 위기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 수출의 23%를 차지하는 거대시장 중국의 위기는 한국 경제에도 초대형 악재가 아닐 수 없다. 당장 중국 시장의 공백을 메울 대체 시장을 찾을 순 없겠지만, 중국 경제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반드시 풀어야 할 한국 경제의 숙제다.
이러한 때에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정부의 기업에 대한 정책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다.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혁신적 성과 제고를 위해서는 기업은 지속적인 혁신과 연구개발에 전력투구해야 하고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이러한 때일수록 인재를 육성하고 혁신과 보상을 장려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해야 한다. 또한 협력사와의 협력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편 정부는 연구 및 개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기업들이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리고 비효율적인 규제를 개선하고 기업들이 혁신을 추구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또한 정부는 창업을 지원하고 창업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혁신적으로 강도있게 추진해 창업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도록 지원해야 한다.
경기일보 webmaster@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과천시, 신림선 과천 연장 요청…“경기남부·서울 서남부 교통흐름 개선”
- 이재명 “열아홉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해요”
- 김건희·김혜경·김정숙 3김 여사…“누가 울고 누가 웃을까”
- 수험생들 ‘긴장 가득’… “좋은 결과 있기를” [2025 수능]
- 보드게임에서 AI기술까지… 모든 콘텐츠가 한곳에 ‘경기콘텐츠페스티벌’ [현장르포]
- 수원 현대건설, “우리도 6연승, 흥국 기다려”
- [영상] 김동연, “윤 대통령 스스로 물러나야”…차기 대선 주자 발돋움 목적?
- 부천시, 찬밥신세 ‘택시쉼터’… ‘복지센터’로 업그레이드 [경기일보 보도, 그 후]
- 수능 ‘D-1’ 예비소집·출정식…“선배, 수능 대박 나세요” [현장, 그곳&]
- ‘2024 민주당 경기도당 기초의원 워크숍’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