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용 절임배추 예약 판매… 롯데마트·슈퍼 24일부터
이태동 기자 2023. 8. 22. 03:01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추석 김장용 절임배추를 사전 예약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배추 값 급등에도 가격은 평창 고랭지 절임배추(10kg) 4만5900원과 강릉 안반데기 절임배추(10kg) 4만7900원으로, 전년보다 7~8%(약 3000원) 정도 오른 수준이다. 예약 고객은 추석 전주인 21~23일 매장에서 배추를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올봄 절임배추 조달에 나서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해 놓은 덕에 최근 배추 값 급등의 영향을 그나마 피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통 유통 업계는 김장철을 앞둔 10월 이후 절임배추 판매를 시작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데이터에 따르면, 21일 기준 배추 값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배추를 미리 확보한 지난 3~4월과 비교해 100% 이상, 전년보다는 20% 오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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