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25호 추락은 엔진 때문"…러 우주국 수장 첫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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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연방우주국(로스코스모스)의 대표는 무인 달 탐사선 루나-25호의 추락 원인이 엔진 문제일 수 있다면서 향후 러시아의 달 탐사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유리 보리소프 로스코스모스 대표는 21일(현지시간) 러시아 공영 TV채널 '로씨야24'에 출연해 "어떠 경우에도 달 탐사 프로그램이 중단되어서는 안 되며, 이는 최악의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리소프 대표는 "거의 50년 동안 달 탐사 프로그램을 중단한 것이 실패의 주된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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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연방우주국(로스코스모스)의 대표는 무인 달 탐사선 루나-25호의 추락 원인이 엔진 문제일 수 있다면서 향후 러시아의 달 탐사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유리 보리소프 로스코스모스 대표는 21일(현지시간) 러시아 공영 TV채널 '로씨야24'에 출연해 "어떠 경우에도 달 탐사 프로그램이 중단되어서는 안 되며, 이는 최악의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로스코스모스는 전날 루나-25호가 궤도에서 이탈 후 달 표면에 추락해 파괴됐다고 밝혔다.
보리소프 대표는 "거의 50년 동안 달 탐사 프로그램을 중단한 것이 실패의 주된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전임자들이 축적한 귀중한 경험이 프로그램이 중단되는 동안 사실상 사라졌다"고 부연했다.
보리소프 대표는 루나-25호가 추락한 것은 엔진 문제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주선을 착륙 전 궤도로 올려놓아야할 엔진이 "계획된 84초 대신 127초 동안 작동했다"며 "이것이 탐사선 추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특별 위원회가 구성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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