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복서' 이상엽, 승부조작 시도 최재웅에 "개XX는 나 하나로 충분"[★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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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복서'에서 이상엽이 최재웅에 분노했다.
21일 오후 첫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순정복서'에서는 김태영(이상엽 분)이 승부조작 세계에 뛰어든 절친 김희원(최재웅 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친형처럼 아끼던 형이 승부조작에 뛰어들었다는 것을 알게 된 김태영은 곧장 김희원을 찾아가 은퇴를 제안했다.
다음날, 김태영은 정수연(하승리 분)로부터 김희원의 '선발 복귀' 소식을 듣곤 부리나케 경기장으로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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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첫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순정복서'에서는 김태영(이상엽 분)이 승부조작 세계에 뛰어든 절친 김희원(최재웅 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희원이 속한 HH치타스 구단의 양만희(남태우 분) 감독은 이번 시즌을 꼴등으로 마무리하게 되는 것에 불안함을 느꼈다. 결국 그는 불법 토토 사이트 스카이스포츠의 김오복(박지환 분)의 도움을 받고자 했다. 승부조작을 도울 플레이어로는 김희원을 끌어들였다. 김희원은 유전성 안질환을 앓고 있는 아들의 5억 수술비를 마련하고자 했기에 가장 쉬운 희생양이 됐다.
친형처럼 아끼던 형이 승부조작에 뛰어들었다는 것을 알게 된 김태영은 곧장 김희원을 찾아가 은퇴를 제안했다. 승부조작에 가담해 안 좋은 일에 엮이기 전에 은퇴를 권유한 것이다. 그러나 김희원은 "은퇴하면 나랑 처자식은 뭐 먹고 사냐"라며 거절했다. 이에 김태영은 분노하며 "나 개XX인 거 알지? 형 옆 개XX는 나 하나면 충분하다. 다른 개XX들은 무시해라. 내가 형 어떡해서든 먹고 살게 해주겠다. 그러니 그런 제안 무시해라"라며 감정적이지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다음날, 김태영은 정수연(하승리 분)로부터 김희원의 '선발 복귀' 소식을 듣곤 부리나케 경기장으로 뛰어갔다. 그가 승부조작을 위한 플레이어로 투입됐을까 걱정했던 것. 하지만 김희원은 김태영의 적극적인 만류 끝에 양심의 가책을 느껴 승부조작 가담을 결국 포기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김오복은 큰 손해를 입게 됐다.
결국 김태영은 김오복을 찾아가 승부조작으로 피해 본 돈을 김희원 대신 직접 갚겠다고 제안했다. 김태영은 25억 지불 각서를 받게 됐다. 만약 이를 3개월 안에 갚지 못할 시 어머니가 위협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김태영은 거액의 커미션을 받을 수 있는 이권숙(김소혜 분)을 복싱계로 복귀시켜 해당 금액을 갚고자 했다. 이에 3년 전 아버지 이철용(김형묵 분)의 강요로 복싱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돌연 사라진 이권숙을 찾기 위해 수소문을 시작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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