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진정한 평화 압도적 힘에서 지켜진다”

남궁창성 2023. 8. 2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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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3국 협력 체계는 글로벌 복합위기와 도전을 기회로 바꾸기 위해 공동의 리더십과 책임의식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각종 도전 요인이 얽힌 전례없는 글로벌 복합위기가 우리에게 새로운 차원의 대응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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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한미 연합연습 강조
“한미일 협력 위험 줄고 기회 증대
포괄적 협력체계 제도화 공고화”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및 제35회 국무회의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3국 협력 체계는 글로벌 복합위기와 도전을 기회로 바꾸기 위해 공동의 리더십과 책임의식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 및 제35회 국무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 국민들에게 위험은 확실하게 줄어들고 기회는 확실하게 커질 것”이라고 했다.

이날 발언에서 언급한 ‘위험’은 자유민주진영에 대한 북한 등의 유·무형의 도전과 위협을 의미하고, ‘기회’는 한미일 3국 협력을 통해 예상되는 경제안보 강화와 미래가치 창출 등의 다양한 가능성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각종 도전 요인이 얽힌 전례없는 글로벌 복합위기가 우리에게 새로운 차원의 대응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시대적 전환기에 한미일 3국은 국제사회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캠프 데이비드에 모였다”며 “그동안 한미일 대화는 지속 기반이 취약했고 협력 의제도 제한적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는 한미일 3국의 포괄적 협력 체계를 제도화하고 공고화했다”며 “3국 정상들은 최소 1년에 한 번 모이기로 했으며 한반도 역내 공조에 머물렀던 한미일 협력은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의 자유·평화·번영을 구축하는데 기여하는 범 지역 협력체로 진화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이어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전시상황 대비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과 기관별 전시전환 절차를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연합연습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며 “진정한 평화는 일방의 구걸이나 일방의 선의가 아닌 오직 압도적인 힘에 의해서만 지켜진다”고 했다. 또한 “북한이 선제 핵 공격과 공세적 전쟁 준비를 운운하나 우리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응징할 것”이라며 “지금의 땀 한 방울이 우리 국민의 생명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되 많은 병력과 장비가 운용되는 만큼 안전사고 없이 목표를 달성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공조 방안이 논의된 점을 거론하며 3국간 안보협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을지 NSC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박진 외교부·김영호 통일부·이종섭 국방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 김태효 제1차장(NSC 사무처장)·임종득 제2차장,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등이 참석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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