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원산림엑스포 한 달 앞으로…새만금 반면교사
[KBS 강릉] [앵커]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가을철 발생할 수 있는 태풍과 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시설물을 보강하는 등 최종 점검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주 무대가 될 고성군 세계잼버리수련장입니다.
거대한 임시 텐트 8동이 설치됐습니다.
산림 관련 전시와 체험을 위한 5개 전시관과 운영본부 등 부대시설로 사용됩니다.
[류재익/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 전시연출부장 : "각 전시관에 들어가는 집기, 조형물이라든가 전시 연출물, 그리고 디스플레이들, 그런 각종 전시물들을 설치할 예정이고, 그 이후에는 외부의 조경 마감을 위해서…."]
산림엑스포를 상징하는 '솔방울 전망대'는 이미 설치를 마쳤습니다.
1,500대 규모의 내부 주차장 외에 3,600대 규모의 외부 주차장 5곳이 마련됐고, 셔틀버스도 11대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행사 시작 일주일 전까지 필요한 모든 준비를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자연재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새만금 잼버리가 반면교사가 될 전망입니다.
가을철 이례적인 폭염에 대비해 전시관마다 에어컨이 설치되고 외부 그늘막도 들어섭니다.
태풍을 견딜 수 있도록 임시텐트 바닥은 강철 H빔으로 고정했고, 콘크리트 덩어리까지 매달았습니다.
[전진표/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처장 : "이미 안전시설 강화 기준에 의해서 안전하게 해놨습니다만, 1.2톤짜리 시멘트 콘크리트 덩어리를 4개씩, 4개 귀퉁이에다가 설치를 추가 안전장치를 해놨고요."]
이번 엑스포가 열리는 한 달 동안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은 130만 명이 넘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직위는 일정 기준 이상 기상이 나빠지는 경우 행사장 일시 폐쇄까지 검토하는 등,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행사를 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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