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외무, 이달 말 중국 방문할 듯…냉각된 양국 관계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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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이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 중 한 명은 클레벌리 장관이 오는 29일에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클레벌리 장관은 7월 말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국이 친강 전 중국 외교부장을 해임하고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을 신임 외교부장으로 임명하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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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이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 중 한 명은 클레벌리 장관이 오는 29일에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두 소식통은 날짜를 명시하지 않고 이달 말쯤 방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식통 중 한 명에 따르면 이번 방중 일정은 이틀 정도로 예상되며, 원래 계획보다 축소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클레벌리 장관이 중국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사안을 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클레벌리 장관은 7월 말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국이 친강 전 중국 외교부장을 해임하고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을 신임 외교부장으로 임명하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영국은 중국과 최근 홍콩에 대한 탄압과 신장 위구르 무슬림 소수민족에 대한 처우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관계가 급격히 나빠졌다.
지난 5월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중국은 세계 안보와 번영에 가장 큰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내부적으로도 수낵 총리는 집권 보수당 일부 의원들로부터 강경한 대중국 정책을 펼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중국이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해제한 후 미국과 유럽 고위 관리들이 대거 중국을 방문했다.
영국 또한 일부 고위직 관리가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클레벌리 장관의 방중이 실현된다면 코로나19 이후 영국 관리 중 최고위직이 방문하는 것이 된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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