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일본에 오염수 대기 방출 요구"
김세호 2023. 8. 21. 23:48
중국과 러시아가 일본 측에 지난달 오염수를 증기로 바꿔 대기에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중국과 러시아가 지난달 하순 일본 정부에 보낸 질문지에서 대기 방출이 해양 방류보다 주변국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며 이같이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러시아 양국은 오염수 해양 방류에 필요한 경비가 대기 방출의 10% 수준인 34억 엔이라는 일본 측 추산 결과를 인용해 일본의 선택이 경제적 비용을 고려한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오염수 대기 방출과 관련해 이미 대기 중에 있는 방사성 물질을 확인하는 방법이 기술적으로 확립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양국의 요구에 일본 정부 관계자는 수용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여성안심귀갓길' 없앤 관악구의원, 비판 여론에 "악의적 선동" 주장
- 단속 기간에 경찰이 살인 예고 글 작성?..."엄중 처벌할 것"
- 1960년대 불탄 '페라리 레이싱카 잔해' 27억에 팔려
- '공격 무기' 된 너클...국내에선 몇천 원에 누구나 구매
- '팁 문화' 등장에 누리꾼들 "식품위생법 위반"…관련 법 살펴보니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공무원들이 또...?" 전북 김제서도 '40인분 노쇼' [앵커리포트]
- "차 문 안 열려서..." 불타는 테슬라 갇힌 4명 사망 '발칵'
- "보안 훈련된 사람의 지능적 범행"...'시신훼손' 장교가 검색한 물건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