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또 거친 설전 "깐죽 그만" "갑질하나"

YTN 2023. 8. 2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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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원영섭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 단장,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쨌든 아직 구속영장이 청구되지는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것부터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이런 가운데 오늘 법사위에서는 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또 거친 설전을 벌였습니다. 주요 내용 듣고 오시겠습니다.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취지를 잘 알면 취지에 맞게 답변을 해 보세요. 그러니까 상호하고 계산돼요]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답변할 기회는 안 주고 있으면서 답변을 해보라고 하면 어떻게 합니까?]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렇게 그러니까 자꾸 깐죽거리는 소리를 듣는 거예요. 얘기를….]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깐죽거린다는 말을 직접 하는 정도는 좀 심하지 않아요?]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동안 답변하면서 맨날 반말하지 마세요 라고 얘기하지요? 예 깐죽거리지 마세요. 그러니까 자꾸 반말 듣는 거에요.]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위원장님 저는 이거는 항의를 저 항의를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발 좀 태도를 무겁게 가지기 바랍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최강욱 위원님께 그런 얘기 들으니까 진짜 이상합니다.]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렇게 하여튼 국무위원의 태도냐고요]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그건 그게 국회의원의 태도입니까?]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러면 국회의원으로서 지금 정부 책임자한테 묻고 있는데 개인적인 감정을 가지고, 자꾸 깐죽거리는 거 보니까. 그럼 안되죠.]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국회의원이 그러니까 갑질하라고 그 자리에 있는 건 아니잖아요.]

[앵커]

오늘 깐족거린다, 이 발언을 여러 차례 최강욱 의원이 썼는데요. 그러다가 또 설전이 이어진 겁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김상일]

한숨만 나오죠. 국민들 똑같지 않겠습니까? 저걸 보면 국회의원의 수준이나 국무위원의 수준이나 다 한심한 거죠. 이 국가의 수준이 아래로 추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겁니다. 저기에서 좀 더 한쪽이라도 어른스럽게 자기의 위상에 맞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그 사람이 이기는 거 아니었겠습니까? 그러니까 깐족댄다는 표현을 쓴 최강욱 의원도 참 수준이 떨어지는 거고요. 그거에 또 맞받아서 똑같이 국무위원으로서 갑질이니 이런 표현을 쓰는 것, 국무위원의 태도에도 맞지 않기 때문에 포용적이지도 못하고 어른스럽지 못했다. 이렇게밖에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앵커]

상임위 발언이 다 기록에 남는 거죠? 국무위원과 국회의원 사이에 주고받는 대화를 저희가 잠시 들려드렸는데 원영섭 단장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원영섭]

저러 표현을 쓴다는 게 참 국회에서 굉장히 어처구니가 없다는 상황처럼 들리고요. 지금 최강욱 의원은 윤리위에서 징계를 받고 재심을 청구해서 계류 중인 것으로 아는데 그때도 어떤 발언 때문에 징계를 받은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깐족거린다는 표현도 본인의 그런 정제되지 못한 발언을 일상적으로 쓰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먼저 아주 무례한 발언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더 민주당이 징계하는 것도 맞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징계 얘기까지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상일]

민주당이 그렇게 하면 좋겠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요. 그런데 지금까지 그런 적이 없다는 게 저도 개인적으로 안타깝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여당 쪽의 패널하고 토론할 때 제가 제일 곤혹스러울 때가 언제냐면 본인들은 그래도 적어도 윤리위에서 어느 정도는 걸러내고 있다. 그런데 야당은 걸러내는 게 하나라도 있느냐 이 말을 들을 때가 제일 곤란한데요. 저런 이야기는 징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나이트포커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원영섭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 단장, 김상일 정치평론가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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