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엘리 구단주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1년간 1조 4천억원 썼는데 돌아온 건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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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미국 갑부 토드 보엘리 구단주 체제에서 지원을 확실히 받고 있지만, 성적으로 보답하지 못하고 있다.
첼시는 21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보엘리 구단주가 1년 동안 쓴 이적료는 9억 9,960만 유로로 10억 유로(약 1조 4,600억 원) 가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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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첼시가 미국 갑부 토드 보엘리 구단주 체제에서 지원을 확실히 받고 있지만, 성적으로 보답하지 못하고 있다.
첼시는 21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는 충격적이었다. 특히, 이적료 1억 1,600만 유로(약 1,695억 원)를 자랑하며 데려온 모이세스 카세이도는 페널티킥을 내줬고,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실망감을 안겼다.
첼시는 지난 2022년 여름 보엘리 구단주로 바뀐 이후 선수단에 아낌 없는 투자가 이뤄졌다. 지난 2022년 여름 웨슬리 포파나와 라힘 스털링, 마크 쿠쿠렐라를 시작으로 지난 1월 엔조 페르난데스, 미하일로 무드리크, 이번 여름에는 크리스토퍼 은쿤쿠, 카세이도까지 거액을 들여 데려왔다.
보엘리 구단주가 1년 동안 쓴 이적료는 9억 9,960만 유로로 10억 유로(약 1조 4,600억 원) 가까이 된다.
그러나 돌아온 건 처참한 성적이다. 지난 시즌 무관에 리그는 12위로 마쳤다. 돈만 낭비한 셈이다.
올 시즌도 초반부터 흔들리고 있다. 1무 1패로 첫 승에 실패했으며, 유일한 원톱 자원인 은쿤쿠는 무릎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확정됐다.
첼시는 이대로가면 올 시즌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만 할 수 있다. 과연, 보엘리 구단주의 과감한 투자에 올 시즌 보답할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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