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윤, '팜므파탈' 치명적인 매력 ('우아한 제국')

[텐아시아=차혜영 기자]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손성윤이 팜므파탈 매력을 제대로 선보이고 있다.

손성윤은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문화계와 정재계를 비롯, 사교계를 뒤흔드는 팜므파탈 미술관 관장 ‘재클린’ 역을 맡고 있다. 치명적인 매력을 무기로 우아한 제국 엔터테인먼트 회장인 장기윤(김진우 분)을 유혹, 신주경(한지완 분)의 빈자리를 차지한 야심 가득한 인물이다.

전작인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 짝사랑 성공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강윤아’ 역으로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던 손성윤은 1년 3개월 만에 또 한 번 악역으로 돌아와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재클린이 미국 상류사회에 속해있는 유명한 셀럽인 만큼 손성윤은 화려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연스럽게 내린 묶음 머리로 세련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컬러풀한 의상, 블링 블링한 액세서리로 스타일링에 디테일을 더해 ’재클린’이라는 인물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도 돋보였다. 시어머니에게 할 말을 다 하는 마이웨이 며느리로 깨알 웃음을 자아내다가도 우아한 제국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야욕을 드러내는 등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시켰다. 이렇듯 손성윤은 말투, 표정, 행동까지 캐릭터 그 자체로 표현하며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 손성윤이 우아한 제국에서 펼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손성윤이 출연하는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은 매주 평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