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편의점 총기 강도 범인…복면과 장난감 총으로 범행(종합 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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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에서 총기 강도 사건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은 특수강도 혐의로 우루과이 국적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범인을 외국인으로 특정하고, 경찰특공대와 익산경찰서 형사과 등 가용 인력을 비상 소집해 A씨를 추적했다.
경찰에 체포됐을 당시 A씨는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복면과 빼앗은 금품 일부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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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익산에서 총기 강도 사건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은 특수강도 혐의로 우루과이 국적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익산시 남중동에서 총기 강도 사건이 발생한 지 3시간여 만이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께 선글라스와 복면을 착용한 채 익산시 남중동의 한 편의점에 침입, 권총을 보여주면서 편의점 직원을 협박해 현금 5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인을 외국인으로 특정하고, 경찰특공대와 익산경찰서 형사과 등 가용 인력을 비상 소집해 A씨를 추적했다.
도주극은 사건 3시간여 만에 막을 내렸다. 그는 오후 10시께 익산의 한 길거리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에 체포됐을 당시 A씨는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복면과 빼앗은 금품 일부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은 장난감으로 밝혀졌으나 경찰은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음주하거나 약에 취한 상태는 아닌데 횡설수설하고 있다"면서 "그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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