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아기 연쇄 살해 英 간호사…가석방 없는 종신형

양희동 2023. 8. 2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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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병원 신생아실에서 아기 7명을 연쇄 살해한 30대 간호사에게 현지 법원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BBC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 형사법원은 21일(현지시간) 아기 7명을 살해하고 6명을 살해 시도한 간호사 루시 렛비(33)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렛비는 이날 재판 참석을 거부하면서 렛비에게 희생된 한 아기의 어머니가 "최후까지 사악한 행위"라고 비난하는 등 영국 사회에서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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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영국의 한 병원 신생아실에서 아기 7명을 연쇄 살해한 30대 간호사에게 현지 법원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사진=연합뉴스)
BBC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 형사법원은 21일(현지시간) 아기 7명을 살해하고 6명을 살해 시도한 간호사 루시 렛비(33)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렛비는 이로써 네 번째 여성 종신수로 기록됐다.

렛비는 지난 2015년 6월∼2016년 6월 잉글랜드 북부의 체스터 백작 부인 병원 신생아실에서 일하며 △체내에 공기를 주입하거나 △인슐린을 투여하고 △우유를 강제로 먹이는 등의 방식 등으로 남아 5명, 여아 2명 등을 살해했다. 렛비는 이날 재판 참석을 거부하면서 렛비에게 희생된 한 아기의 어머니가 “최후까지 사악한 행위”라고 비난하는 등 영국 사회에서 공분을 샀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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