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청소년 성추행' 유명 목사 구속… "증거인멸 염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숙학교에서 탈북청소년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유명 목사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아청법) 위반 혐의를 받는 목사 천모(67)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온 천씨는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언론 등에 '아시아의 쉰들러'로 소개
기숙학교에서 탈북청소년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유명 목사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아청법) 위반 혐의를 받는 목사 천모(67)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천씨는 지난 2018년부터 자신이 교장으로 있는 기숙형 대안학교에서 탈북청소년 8명의 신체 일부를 강제로 만진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피해학생 3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관련 수사를 벌여왔다. 학교 내 폐쇄회로(CC)TV 압수수색과 함께 천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온 천씨는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천씨는 1999년부터 북한 주민 1,000여 명의 탈북을 도우면서 언론 등에 '아시아의 쉰들러'로 소개됐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올여름 휴가철 유럽은 ‘미친 바가지’ 전쟁 중
- 손연재 임신 고백, "딸 낳으면 리듬체조 시키고 싶진 않아"
- 한동훈, 이재명 직격... "본인 수사 도중 몇 분이나 돌아가셨나"
- 치명상 '너클'이 수천원에 택배배송… 흉기로 쓰이는 호신용품
- 안성훈 "무명 시절 母와 구더기 밥→새 집 마련에 눈물" ('명곡제작소')
- ‘서울과학고 자퇴’ 영재 백강현군 아버지 “학교는 버티지 못하면 나가라 했다”
- 대통령도 한달째 기침...'그레이 자카르타'에 인도네시아 비상
- "막상 할게 없네요" 썩은 갯벌로 나가는 여수 안포리 주민들
- 군부대서 선임병에 추행 당한 20대, 되레 여성 직속상관 추행
- "이수현 슬럼프엔 내 책임도"...악뮤 이찬혁, 솔직한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