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괴력 성훈, 맨손 갑오징어 사냥에 통발 끌기로 무인도 파인다이닝 완성[SS리뷰]

박효실 2023. 8. 2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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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대가 레이먼킴이 눈이 휘둥그래지는 무인도 파인다이닝으로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21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무인도 둘째날 일식 전문 정호영 셰프에 이어 레이먼킴이 양식 셰프로 나섰다.

섬에서 먹기 힘든 양식을 먹기 위해 성훈, 양치승, 초아, 정호영 셰프가 사냥에 나선 가운데 뜻밖의 재료들만 잡혀 레이먼킴의 두통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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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화면캡처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양식 대가 레이먼킴이 눈이 휘둥그래지는 무인도 파인다이닝으로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21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무인도 둘째날 일식 전문 정호영 셰프에 이어 레이먼킴이 양식 셰프로 나섰다. 섬에서 먹기 힘든 양식을 먹기 위해 성훈, 양치승, 초아, 정호영 셰프가 사냥에 나선 가운데 뜻밖의 재료들만 잡혀 레이먼킴의 두통을 유발했다.

맨 먼저 양치승이 바닷속에서 거대한 검은 물체를 집어올렸지만 좀처럼 요리가 힘든 군소였고, 이후로도 멤버들이 잡아올리는 건 해삼 투성이였다. 양식에 좀처럼 쓰지않는 해삼풍년에 레이먼킴은 “그만 좀 잡아”라며 짜증을 부렸지만 잡히는 족족 해삼만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팀의 희망 성훈은 바닷속에서 노래미를 잡았지만, 옮기던 정호영 셰프가 놓치는 사태가 벌어졌다. 레이먼킴은 “진짜 미친 거 아니냐”며 분노했다. 결국 레이먼킴은 다량의 해삼과 톳, 준비해온 토마토로 해산물 샐러드 세비체를 만들었다. 비주얼이 수상해 보인 요리를 먹은 양치승은 “이게 신기하게 왜 맛있지?”라며 감탄했다.

맛은 있지만 배고픈 전채 식사를 마친 레이먼킴은 “이제 진짜 배부르게 해주겠다”면서 양파와 톳을 넣은 해산물 수프 차우더, 버터를 활용해 플랫브레드를 만들었다. 버터에 감자 양파를 볶다 소라 육수, 톳이 첨가된 차우더는 기대 이상의 맛을 뽐냈고 시식한 양치승은 “와, 서양국 맛있네”라며 놀랐다.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화면캡처


솥뚜껑에 구운 플랫브레드가 1차로 완성된 가운데, 살짝 탄 빵을 레이먼킴이 “온도 체크용이라 버리는 거니까”라고 하자 성훈은 “감사합니다”라며 바로 시식에 들어갔다.

마지막 요리는 마늘기름에 뿔소라를 넣어 만드는 까수엘라였다. 구워둔 빵과 양파톳 차우더까지 곁들여지며 한상 멋들어진 양식 코스요리가 완성됐다. 차우더에 마늘기름 한스푼을 넣은 초아는 “역시 양식은 기름맛인가?”라며 호응했다. 까수엘라를 타코처럼 빵에 싸먹은 정호영 셰프는 “미쳤다, 이거는”이라며 감탄했다.

레이먼킴의 성찬에 홀딱 반한 멤버들은 이후 메인디시를 위한 해루질에 기세를 올렸다. 특히 에이스 성훈의 끝판왕 활약이 이어졌다. 성훈은 엄청난 양의 전복과 뿔소라에 이어 갑오징어까지 잡아내 레이먼킴의 잇몸미소를 유발했다.

앞서 뗏목운전이 서툰 멤버들을 대신해 뗏목을 끌었던 성훈은 이번엔 통발 3구를 모두 끌어와 충격을 안겼다. 레이먼킴은 “짐승이다, 짐승”이라며 감탄했다. 건진 통발에는 쏨뱅이, 황놀래기, 쥐노래미, 박하지 등 풍족한 수확을 거뒀다.

풍성한 재료를 눈앞에 둔 레이먼킴은 저녁 메뉴로 해산물 스테이크와 개조개 가지크림 파스타로 정했다. 엄청난 양의 파스타를 뚝딱 해낸 레이먼킴은 이어 각종 해산물을 버터로 구워낸 뒤 멕시코 스타일의 스테이크를 완성해 박수를 유발했다. 가지크림의 풍미를 더한 파스타에 두툼한 갑오징어 스테이크에 멤버들은 모두 감탄했다.

레이먼킴은 “실제 식당 기준으로 하면 이 정도 재료 만들려면 2인 기준 12만원은 받아야한다”라고 말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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