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총기 추정 강도 사건’ 외국인 용의자 검거
김창효 기자 2023. 8. 21. 22:40
전북 익산의 한 편의점에 침입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강도 사건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은 21일 특수강도 등 혐의로 외국 국적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7시쯤 익산시 남중동의 한 편의점에 침입, 재킷 안에 권총으로 추정되는 총기를 직원에게 보여주며 휴대전화 번역 앱을 이용해 현금을 가져오라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편의점 금고에 있던 50만원 상당의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특공대 등 가용 인력을 동원해 용의자 추적에 나서 이날 오후 10시쯤 익산의 모처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가 실제 총기인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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