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2일 산업 장관 교체할 듯… 후임 방문규 유력

곽은산 2023. 8. 2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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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은 산업부 장관만 교체하는 '원포인트' 개각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미국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국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해 이번 개각을 단행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윤 대통령이 추가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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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참사 행복청장도 금주 인사
과기부·환경부 등도 개각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장관에는 방문규 현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하다. 차기 국무조정실장 후보로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우선 거론된다.

일단은 산업부 장관만 교체하는 ‘원포인트’ 개각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은 “오늘 세종 관가에서 장관 교체설 이야기가 내부적으로 나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산업부는 지난 6월 말 개각 대상에 포함됐지만, 김영호 통일부 장관 인선만 발표되고 이창양 산업부장관 교체는 미뤄진 바 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뉴시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이 불거진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에 대한 인사 조치도 이르면 이번 주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31일 주례회동 당시 윤 대통령에게 차관급인 이 청장에 대해 사실상 해임으로 해석되는 인사 조치를 건의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미국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국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해 이번 개각을 단행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윤 대통령이 지난 여름휴가 기간 추가 개각과 관련한 구상을 정리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잼버리 사태 대응, 총선 정국과 맞물린 대통령실 고위직 인사 개편 문제 등으로 신중한 기류로 변했었다. 여기에 차관급 대규모 인사 이후 각 부처 쇄신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대통령실 내부 인식도 있었다. 윤 대통령이 추가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등이 대상 부처로 거론되고 있다.

곽은산·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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