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일 의도 없었다더니"…신림동 피해자, 사인은 '질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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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에서 성폭행 당한 후 살해된 여성의 사망 원인이 질식사라는 부검 구두소견이 나왔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관악구 성폭행 피해자 A씨의 사망 원인이 질식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
30대 남성 최모 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44분쯤 신림동 생태공원 인근에서 30대 여성 A씨를 너클로 무차별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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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에서 성폭행 당한 후 살해된 여성의 사망 원인이 질식사라는 부검 구두소견이 나왔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관악구 성폭행 피해자 A씨의 사망 원인이 질식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 국과수는 머리 등에 폭행을 당한 흔적도 있었다고 전했다.
30대 남성 최모 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44분쯤 신림동 생태공원 인근에서 30대 여성 A씨를 너클로 무차별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A씨를 금속 재질의 너클로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국과수의 구두 소견이 나온 만큼 목을 졸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 상황은 분명 제가 봤을 때 성폭행 목적이 아닌 살인이 목적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보통 영장실질심사 받으러 갈 때 (딱딱한 어조로) '죄송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마음에 죄책감이 없는 모습"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경찰은 오는 23일 '신림동 둘레길 성폭행' 피의자 최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신상공개위가 공개 결정을 내릴 경우 곧바로 최씨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이 드러날 전망이다.
최씨에 대한 신상공개가 이뤄질 경우 올해 들어 10번째 사례가 된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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