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KDB 대체자 1370억에 합의 완료!...관건은 베팅 규정 위반 혐의

가동민 기자 2023. 8. 2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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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웨스트햄과 루카스 파케타 이적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파케타는 웨스트햄 소속으로 뛴 특정 경기에서 베팅을 위반한 혐의를 받았다. 선수는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으나 조사가 이뤄지면서 맨시티와 웨스트햄의 협상은 결렬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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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맨체스터 시티가 웨스트햄과 루카스 파케타 이적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웨스트햄 소식을 전하는 웨스트햄 센트럴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파카타의 맨시티 합류를 위한 8,000만 파운드(약 1,370억 원)의 거래가 거의 합의가 됐다. 베팅 관련 문제가 빨리 해결된다면 이적이 성사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트레블을 이뤄내며 최고의 구단임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도 강력한 모습이 예상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번리에 3-0으로 승리했고, 2라운드에선 뉴캐슬을 1-0으로 잡았다. 시작은 좋다. 그러나 변수가 있다. 맨시티의 핵심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더 브라위너의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의 부상이 심각하다. 수술이 결정되면 3개월에서 4개월 결장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의 이탈은 맨시티 입장에서 타격이 크다.


지난 시즌 엘링 홀란드가 맨시티에 합류하면서 더 브라위너의 영향력은 더욱 커졌다. 더 브라위너는 뛰어난 전진성과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 기회를 만들고, 때론 중거리 슈팅으로 직접 골까지 넣는다. 지난 시즌 컵 대회 포함 49경기에 나와 10골 31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공백을 파케타로 메울 생각이다. 파케타는 전천후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지만 측면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심지어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브라질 출신답게 볼 키핑 능력과 드리블이 좋다. 뛰어난 체력으로 많은 활동량을 갖고 있어 공수 양면으로 도움이 되는 선수다. 지난 시즌 컵 대회 포함 5골 7도움이라는 준수한 스탯을 작성했다.


지난 시즌 파케타와 웨스트햄은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비록 리그는 14위로 마쳤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했다.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UECL 우승 자격으로 웨스트햄이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파케타 영입을 위해 웨스트햄과 협상 테이블을 차렸지만 쉽게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제동이 걸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파케타는 웨스트햄 소속으로 뛴 특정 경기에서 베팅을 위반한 혐의를 받았다. 선수는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으나 조사가 이뤄지면서 맨시티와 웨스트햄의 협상은 결렬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적 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맨시티는 파케타 영입을 포기할 순 없었다. 맨시티는 웨스트햄과 8,000만 파운드에 파케타 영입이 가까워졌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관건은 파케타의 베팅 위반 혐의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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