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미성년자 조카랑 바람 났어요" 충격사연, 서장훈·이수근 "재결합? 개똥 같은 소리" [물어보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막장 드라마보다 더 막장인 사연의 등장에 서장훈과 이수근 두 보살이 제대로 뿔났다.
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29회에는 바람난 남편과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여성이 출연했다.
결혼 8년차인 사연자는 남편의 불륜 상대가 어릴 때부터 사연자 부부를 잘 따라 애지중지했던 조카(새 오빠의 19살 난 딸)라고 밝혀 충격을 안겨줬다.
사연자가 결혼하던 해에 어머니도 재혼을 해서 새아버지와 새 오빠가 생겼고,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던 새 오빠의 딸이 유독 사연자 부부를 잘 따랐던 것.
이후 복잡한 집안 사정으로 조카는 돌봄 센터에 가게 됐고, 오랜만에 고3이 된 조카를 만나 애틋한 마음에 입양까지 고려하며 데려왔는데, 언젠가부터 유난히 잦아진 조카와 남편의 스킨십을 의심하던 중 사연자 눈앞에서 대놓고 뽀뽀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전했다.
조카에게 스킨십 금지, 남편과 개인적인 연락 금지 각서까지 받아냈지만 그 후에도 계속되는 둘의 스킨십에 양가 부모님이 소환됨은 물론 돌봄 센터로 조카를 돌려보내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후 둘의 관계가 정리된 줄 알았으나 남편 휴대폰과 조카의 계정에서 둘이 스킨십하고 있는 사진들을 발견함은 물론 남편 오른손에 끼워져 있는 반지를 보고 추궁하자 남편은 당당하게 “조카랑 연애를 시작한 지 10일차다. 뽀뽀까지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 모습을 보고 화가 난 사연자가 둘에게 법정에서 보자고 했고, “둘이 행복하게 잘 살겠다. 애가 뭘 보고 배우겠냐” 등의 답변을 하는 조카의 막말에 사연자는 말문이 막혔다고 한다.
아이 아빠이기에 붙잡고 싶다는 사연자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은 “정신 똑바로 차려! 개똥 같은 소리 그만해!”라고 호되게 나무라고 분노하며 “아이는 핑계일 뿐, 그러고 다니는 놈이 아기 아빠냐?”라며 바람난 남편 때문에 더 이상 소중한 인생을 낭비하지 말고 아이과 함께 새로운 행복을 찾아가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우연히 점집에 들이닥친 스테이씨의 3인 3색 귀여운 고민 상담도 진행되며 건물주가 되고 싶다는 시은, 예능 유망주로서 잘하고 싶다는 윤, 엄마 생일 선물이 고민이라는 아이사의 깜찍한 영상 편지도 공개됐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