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치여 죽고 싶었다" 음주 30병·6번 발작…이소정의 '결혼 지옥'
조연경 기자 2023. 8. 21. 21:50
21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예고
탤런트 이소정이 충격적인 근황을 공개한다.
21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잦은 음주와 불통으로 벼랑 끝에 서 있다는 부부가 등장해 상담을 받는다. 주인공은 탤런트 이소정과 그 남편이다.
이소정은 과거 각종 CF는 물론 MBC '지붕 뚫고 하이킥' '가화만사성' 등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다. "주식 채팅방에서 남편을 알게 돼 두 번째 만남에 결혼을 약속하고 2개월 만에 혼인 신고를 했다"는 이소정은 결혼 후 위기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남편은 "아내가 술을 너무 좋아해 일주일에 30병 이상을 마신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소정은 "결혼 후 삶이 너무 달라졌고, 남편을 만나고부터 모든 문제가 생겼다"고 밝혀 그 내막에 궁금증을 더했다.
일상 관찰 영상에서는 작은 일식집을 운영하는 부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이소정은 일하는 도중에도 틈틈이 맥주를 마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소정은 "맥주가 있어야 일을 빨리 끝낼 수 있다"며 음주 이유를 설명했지만, 이소정의 음주는 영업이 끝난 후에도 계속됐다. 그녀는 늦은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찾은 식당에서 뿐 아니라 잠들기 직전까지도 많은 양의 술을 마셨다. 남편은 "아내가 술을 마시지 못 하게 하려고 말렸지만 안됐다, 그래서 어느 순간 포기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소정의 음주 습관은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남편은 "석 달 전 아내가 술에 취해 화장실에서 넘어져 어깨뼈가 으스러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문제는 수술할 때 이소정이 마취를 무서워해 보리차 병에 술을 담아 줬다는 것. 이에 오은영 박사는 "술이 100배 더 무서운데"라며 혀를 내둘렀다. 재작년부터 무려 6번의 발작이 있었다는 후일담도 전해졌다.
이들 부부의 사연을 신청한 건 다름 아닌 단골손님이었다. 그는 평소 부부와 가깝게 지내다 "도와달라"는 아내의 말에 사연을 보내게 됐다고. "왜 결혼을 급하게 결정했냐"는 손님의 질문에 이소정은 "엄마를 벗어나기 위해 결혼했다"며 "부모님이 이혼 후 아빠를 닮았다는 이유로 엄마에게 많이 맞았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엄마가 반대하는 결혼을 했다는 이유로 '2억9000만 원 가량의 양육비'를 요구 당하기도 했다.
이후 남편과의 대화에서 이소정은 "차에 치여 죽고 싶다"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하소연했다. 그러나 남편은 "사람 답게 살고 싶다, 우리 지금 짐승 같다"며 아내의 감정에 전혀 공감하지 못했다. 결국 반복되는 무의미한 대화에 이소정은 눈물을 보였고, 남편은 "우정의 무대냐, 왜 이렇게 우냐"며 다그치기까지 했다. 이를 본 박지민은 "대화의 깊이가 다르다. 온도 차가 엄청나다"며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도피처였던 결혼이 지옥으로 뒤바뀐 이소정. 이러한 이소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이 다시 서로를 보듬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탤런트 이소정이 충격적인 근황을 공개한다.
21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잦은 음주와 불통으로 벼랑 끝에 서 있다는 부부가 등장해 상담을 받는다. 주인공은 탤런트 이소정과 그 남편이다.
이소정은 과거 각종 CF는 물론 MBC '지붕 뚫고 하이킥' '가화만사성' 등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다. "주식 채팅방에서 남편을 알게 돼 두 번째 만남에 결혼을 약속하고 2개월 만에 혼인 신고를 했다"는 이소정은 결혼 후 위기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남편은 "아내가 술을 너무 좋아해 일주일에 30병 이상을 마신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소정은 "결혼 후 삶이 너무 달라졌고, 남편을 만나고부터 모든 문제가 생겼다"고 밝혀 그 내막에 궁금증을 더했다.
일상 관찰 영상에서는 작은 일식집을 운영하는 부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이소정은 일하는 도중에도 틈틈이 맥주를 마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소정은 "맥주가 있어야 일을 빨리 끝낼 수 있다"며 음주 이유를 설명했지만, 이소정의 음주는 영업이 끝난 후에도 계속됐다. 그녀는 늦은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찾은 식당에서 뿐 아니라 잠들기 직전까지도 많은 양의 술을 마셨다. 남편은 "아내가 술을 마시지 못 하게 하려고 말렸지만 안됐다, 그래서 어느 순간 포기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소정의 음주 습관은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남편은 "석 달 전 아내가 술에 취해 화장실에서 넘어져 어깨뼈가 으스러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문제는 수술할 때 이소정이 마취를 무서워해 보리차 병에 술을 담아 줬다는 것. 이에 오은영 박사는 "술이 100배 더 무서운데"라며 혀를 내둘렀다. 재작년부터 무려 6번의 발작이 있었다는 후일담도 전해졌다.
이들 부부의 사연을 신청한 건 다름 아닌 단골손님이었다. 그는 평소 부부와 가깝게 지내다 "도와달라"는 아내의 말에 사연을 보내게 됐다고. "왜 결혼을 급하게 결정했냐"는 손님의 질문에 이소정은 "엄마를 벗어나기 위해 결혼했다"며 "부모님이 이혼 후 아빠를 닮았다는 이유로 엄마에게 많이 맞았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엄마가 반대하는 결혼을 했다는 이유로 '2억9000만 원 가량의 양육비'를 요구 당하기도 했다.
이후 남편과의 대화에서 이소정은 "차에 치여 죽고 싶다"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하소연했다. 그러나 남편은 "사람 답게 살고 싶다, 우리 지금 짐승 같다"며 아내의 감정에 전혀 공감하지 못했다. 결국 반복되는 무의미한 대화에 이소정은 눈물을 보였고, 남편은 "우정의 무대냐, 왜 이렇게 우냐"며 다그치기까지 했다. 이를 본 박지민은 "대화의 깊이가 다르다. 온도 차가 엄청나다"며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도피처였던 결혼이 지옥으로 뒤바뀐 이소정. 이러한 이소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이 다시 서로를 보듬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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