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모두가 조성욱처럼 한다면 연승도 가능"...이기형 감독의 극찬

신동훈 기자 2023. 8. 21. 21: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두가 조성욱처럼 한다면 연승도 가능할 것이다."

이기형 감독은 "22세 이하(U-22) 자원을 넣어야 교체가 돼 선발에서 빼게 됐는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크리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디오 판독(VAR) 후 2골 취소는 부천엔 악재였지만 성남엔 호재였다.

이기형 감독은 U-22 자원 선수들에게 조언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모두가 조성욱처럼 한다면 연승도 가능할 것이다."

성남FC는 21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27라운드에서 부천FC1995와 2-2로 비겼다. 성남은 9위로 올라섰다.

크리스 선제골로 앞서간 성남은 후반 시작 후 들어간 안재준에게 고전했고 실점까지 허용했다. 이후 조성욱 추가골이 나오면서 리드를 다시 잡았는데 이의형에게 실점했다. 루페타에게 2골을 허용하고 취소된 게 성남 입장에선 다행이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기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수비 밸런스를 잡고 측면을 활용하는 플레이가 잘 나왔다. 상대가 세컨드볼을 노리는 공격을 했을 때 대처를 잘 못했다. 그런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집중해서 승리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총평했다.

측면 수비 불안을 두고는 "비디오 미팅을 하면서 부천이 우측 크로스를 통한 득점이 70~80%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주의하라고 했는데 상대가 밀고 올라오자 잘 못 막아냈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크리스가 3개월 만에 골을 넣었다. 이기형 감독은 "22세 이하(U-22) 자원을 넣어야 교체가 돼 선발에서 빼게 됐는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크리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격 전개 장면에서 칭찬할 부분을 묻자 "선제골 장면에서 이종호가 욕심을 부리지 않고 크리스에게 내줬고 골을 만들었다. 그동안 그런 장면을 많이 만들었는데 마무리가 안 됐다. 그 장면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조성욱은 오늘도 골을 넣었다. 5경기 3골이고 4호 골이다. 수트라이커 조성욱을 두고 "팀의 주장이면서 공격수, 수비수 모두 독려하고 있다. 수비수지만 공격 때 적극적으로 나와 헤더 득점을 넣어 칭찬하고 싶다. 모두가 조성욱 같이 준비를 한다면 연승도 가능할 거라고 본다"고 칭찬했다.

가브리엘은 이번 경기에서 유독 측면 깊숙이 위치했다. 좋은 장면은 가브리엘이 중앙으로 왔을 때 나왔다. 가브리엘 활용법에 대해 이기형 감독은 "가브리엘도 그렇고, 크리스도 그렇고 장점이 측면에서 공을 받아 일대일 돌파를 하거나 소유한 다음에 치고 들어가 다음 플레이를 만드는 게 장점이다. 상대가 3백이라서 벌려 있을 때 안으로 들어와서 풀백과 연계를 하도록 주문을 했다. 앞으로 더 유기적으로 하라고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비디오 판독(VAR) 후 2골 취소는 부천엔 악재였지만 성남엔 호재였다. 이기형 감독은 "전 경기에서 이기고 있든, 지고 있든 불안함이 많이 있다. 선제골을 넣고 자신감을 가지고 할 줄 알았는데 실점을 할까봐 수비 두려움이 커 보였다. 1골 더 넣어야 이길 수 있다고 전반전 끝나고 이야기했다. 적극적으로 하라고 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이 나와서 좋은 분위기를 가지고 갔다. 잘 지켜내지 못한 게 아쉽다" 고 이야기했다.

이기형 감독은 U-22 자원 선수들에게 조언을 했다. "정한민, 이준상에게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하면 네 기량을 발휘 못한다'고 이야기한다. 모두를 동등한 경쟁자로 여기고 경기에 임하라고 이야기했다. 피드백을 하자면 더 도전적이고 과감하고 하라고 적극성을 가지라고 한다. 그렇게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