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19살 조카와 불륜"…서장훈·이수근, 역대급 분노 터트린 사연 ('물어보살') [종합]

김예솔 2023. 8. 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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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의붓조카와 바람이 난 남편을 둔 사연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평소처럼 아이를 재우고 남편이랑 조카랑 나랑 셋이 앉아 있었다. 그날따라 피곤해서 내가 옆으로 누워있었다. 둘이 내 얼굴을 보겠다고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둘이 뽀뽀를 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사연자의 예감대로 남편은 19살 조카와 바람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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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19살 의붓조카와 바람이 난 남편을 둔 사연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21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남편이 19살 의붓조카와 불륜을 저질러 집을 나갔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서른 살의 한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남편이 바람을 펴서 지금 따로 있다.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쭉 한 번 얘기해봐라"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결혼 8년 차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내가 결혼하던 해에 어머니가 재혼을 하셨다. 새아버지가 있으니 새 오빠, 새 언니도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연자는 "새 오빠의 딸인 조카가 있었다. 우리를 잘 따랐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오빠가 사고를 당했는데 집에 가정폭력이 있었다. 새언니가 조카를 때려서 조카가 돌봄센터로 가게 됐다. 오빠쪽도 사정이 좀 복잡했다"라며 "조카를 오랜만에 만났다. 19살이다. 아이가 많이 성숙해졌더라. 여전히 우리를 잘 따랐다. 우리도 여유가 있으니까 혼자 있는 조카가 안쓰러워서 보호자가 돼주자는 얘기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방학 때 같이 있는데 조카가 신경쓰이더라. 남편이랑 조카가 손 잡는 것도 그렇고 유난히 스킨십을 좋아했다. 남편한테 업어달라고 요청한 적도 있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안 좋은 느낌이 든다. 새아버지랑 재혼을 했다고 했을 때부터 그랬다. 여동생도 아니고 조카가"라고 짐작했다. 사연자는 "평소처럼 아이를 재우고 남편이랑 조카랑 나랑 셋이 앉아 있었다. 그날따라 피곤해서 내가 옆으로 누워있었다. 둘이 내 얼굴을 보겠다고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둘이 뽀뽀를 했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서로 부딪혔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뽀뽀를 하고 있었다. 정적이 있었고 너무 화가 나서 방으로 갔다. 남편이 오해라고 했다. 내가 미쳤냐고 욕도 했다. 양가 부모님을 모셔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연자는 "부모님이 조카를 돌봄센터로 보내겠다고 하더라. 그러고 나서 끝난 줄 알았다"라며 "남편이 우리가 입양까지 생각한 아이인데 어떻게 다시 보내냐며 다시 데리고 오자고 하더라. 풀리진 않았지만 솔직히 나도 미안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사연자의 예감대로 남편은 19살 조카와 바람이 났다. 돌봄센터로 돌아간 조카와 남편이 은밀히 서로 연락을 하고 뽀뽀하는 사진까지 발견된 것. 사연자는 남편은 현재 집을 나간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연자는 과거 자신에게 잘했던 남편을 떠올리며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과 서장훈은 기막혀했다. 서장훈은 "사랑 없으면 죽냐"라며 "개똥 같은 소리 그만해라. 해외 토픽에 날 일인데 모든 걸 용서하고 싶냐"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서장훈은 "너를 위해 이야기하는 거다. 너는 아직 젋다. 충분히 앞으로 새출발 할 수 있다. 너 혼자 아이도 잘 키울 수 있다. 이 구렁텅이 같은 삶에서 벗어나서 새 출발해라. 그 둘은 같이 살든가 말든가 하라고 해라. 제발 정신 차려라"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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