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조등 때문에 눈부셔" 낫 들고 위협한 60대 검거

김근주 2023. 8. 21. 2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동자전거 전조등이 너무 밝아 눈이 부시다며 낫으로 운전자를 위협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B씨가 타고 있던 전동자전거 전조등 때문에 눈이 부시다며 말다툼을 벌이다가 인근 자택에서 낫을 가지고 나와 B씨를 향해 휘둘렀다.

깜짝 놀란 B씨는 전동자전거를 타고 자리를 피했으나, A씨는 낫을 든 채 B씨를 쫓아가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 동부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전동자전거 전조등이 너무 밝아 눈이 부시다며 낫으로 운전자를 위협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13분께 울산 동구 한 이면도로에서 40대 B씨를 낫으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타고 있던 전동자전거 전조등 때문에 눈이 부시다며 말다툼을 벌이다가 인근 자택에서 낫을 가지고 나와 B씨를 향해 휘둘렀다.

깜짝 놀란 B씨는 전동자전거를 타고 자리를 피했으나, A씨는 낫을 든 채 B씨를 쫓아가기도 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부근에서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경찰은 A씨 신체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주머니에 있던 소형 흉기를 발견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여러 흉기 범죄로 시민 불안감이 큰 상황인 만큼 유사 범죄에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