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천안과 1-1 무승부…부천도 성남과 ‘극적으로’ 비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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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권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갈 길 바쁜 경남FC가 '최하위' 천안시티FC와 비겼다.
경남은 2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7라운드 천안과 홈경기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점 1추가에 만족해야 했던 경남은 승점 42로 다득점에서 김포FC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천안은 3연패를 끊어내면서 승점 1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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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선두권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갈 길 바쁜 경남FC가 ‘최하위’ 천안시티FC와 비겼다.
경남은 2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7라운드 천안과 홈경기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점 1추가에 만족해야 했던 경남은 승점 42로 다득점에서 김포FC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천안은 3연패를 끊어내면서 승점 1을 쌓았다.
선제골은 천안 몫이었다. 전반 40분 파울리뇨의 코너킥을 이광준이 헤더로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도 물러서지 않았다. 공세를 퍼부었고, 결국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5분 글레이손의 크로스를 박민서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막판까지 몰아붙였지만 추가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부천FC는 성남FC의 경기 역시 2-2로 비겼다. 골잔치였다. 앞서간 건 성남이었다. 전반 37분 상대 패스 실수를 낚아챈 이종호가 내준 패스를 크리스가 페널티아크 부근으로 뛰어들어 논스톱 슛을 때렸고, 득점에 성공했다.
부천은 안재준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의 루페타의 크로스를 발로 툭 밀어 넣었다.
하지만 성남이 다시 달아났다. 후반 25분 조성욱이 헤더가 빛났다. 경기는 이대로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부천이 천금같은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추가 시간 이의형이 기습적으로 찬 왼발 슛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승점 1씩을 나눠가진 양팀은 순위 변화 없이 제자리걸음했다. 부천은 승점 39로 6위, 성남은 승점 30으로 9위에 머물렀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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