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대왕 군소 등장에 "진짜 커"…일식 셰프 정호영도 '절레절레'

'안싸우면 다행이야' 21일 방송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안정환이 대왕 군소 등장에 깜짝 놀랐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무인도에 간 셰프 레이먼 킴, 정호영과 식자재 납품팀으로 합류한 성훈, 양치승, 초아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이 공개됐다.

이들은 섬에 온 이튿날 아침부터 해루질을 시작했다. 이 가운데 양치승이 "이거 검은 거 뭐야? 무섭게 생긴 거 하나 있어"라고 알렸다. 정호영이 보자마자 비명을 질러 궁금증을 더했다.

알고 보니 대왕 군소였다. 심지어 살아 있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레이먼 킴이 멤버들에게 "바다 달팽이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위협적인 비주얼에 일식 셰프 정호영도 고개를 저었다. 영상을 지켜보던 '빽토커' 안정환도 "진짜 크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정호영은 양치승을 향해 "배 많이 고프시냐. (식재료로 쓸 건지) 생각해 보자"라고 말하며 선을 그었다. 이후에도 "누가 손질해서 갖다 주면 먹고, 안 그러면 안 먹는 게 나을 거 같아"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호영이 지난 섬 방문 때 군소 손질을 했었는데 벌벌 떨었기 때문. 심지어 이번에는 대왕 군소라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그는 "군소의 배를 따면 보라색 내장이 계속 나와"라고 해 또 한번 놀라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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