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캡틴 엔도를 사랑하는 클롭...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 고위층 설득 감행

남정훈 2023. 8. 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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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엔도 와타루를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 고위층을 설득했다.

축구 전문 매체 'TBR 스포츠'는 21일(한국 시각)'클롭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들의 일반적인 이적 정책에서 벗어나 엔도 와타루를 영입하기 위해서 리버풀 고위층을 설득해야 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클롭은 어린 선수들에게만 돈을 쓰려는 방침 때문에 엔도의 이적에 대해 리버풀을 설득시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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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엔도 와타루를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 고위층을 설득했다.

축구 전문 매체 ‘TBR 스포츠’는 21일(한국 시각)‘클롭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들의 일반적인 이적 정책에서 벗어나 엔도 와타루를 영입하기 위해서 리버풀 고위층을 설득해야 했다.’라고 보도했다.

엔도는 현재 일본 국가대표의 핵심 미드필더이자 캡틴이다. 소속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그는 센터백과 라이트백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전천후 미드필더다. 수비력이 뛰어난 그는 수비라인으로 내려와 후방 빌드업을 주도하는데 패싱력이 상당히 좋아 경기 조율을 담당한다.

일본 J리그와 벨기에 리그에서 활약한 그는 그의 활약을 바탕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의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한다. 그 당시 2부리그였던 슈투트가르트의 중원을 책임지며 첫 시즌부터 에이스로 활약해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킨다.

2021/22 시즌과 지난 시즌은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바뀌었다.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팀을 이끌고 있는 그는 21/22 시즌 팀이 강등당할 수 있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후반 막판 추가 시간에 앞서가는 골을 넣으며 강등에서 구해냈다.

최근 리버풀은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로메오 라비아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결실을 거두지 못했었다. 두 선수 모두 첼시를 선택했기 때문이었는데, 엔도의 경우는 달랐다. 슈투트가르트는 계속해서 재계약을 원하고 있었지만, 이것이 선수의 마음을 바꾸지는 못했다.

엔도 와타루는 이번 2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엔도는 맥알리스터가 퇴장당한 후에 투입됐으며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며 많은 패스를 성공시켰고 수비적으로도 팀에 기여했다.

매체에 따르면 클롭은 어린 선수들에게만 돈을 쓰려는 방침 때문에 엔도의 이적에 대해 리버풀을 설득시켜야 했다. 리버풀이 2016년부터 26살을 넘는 선수를 영입한 경우는 그동안 티아고 알칸타라 한 명뿐이었다.

확실히 엔도의 이적은 전 세계 이적 시장에서 클롭이 추구하는 수준 높은 홀딩 미드필더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줬고 아무도 영입하지 않는 것은 또 다른 도박이기 때문에 빠르게 영입을 추진했다. 또한 클롭은 엔도를 껴안으며 "우리는 정말로 엔도 당신이 필요하다. 당신의 심장, 당신의 다리, 당신의 축구 능력, 당신의 축구 두뇌, 당신의 욕망이 필요하다."라고 말함으로써 엔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TBR 스포츠, 리버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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