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성남 원정 극적 무승부…경남-천안도 비겨(종합)

박대로 기자 2023. 8. 2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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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2부) 부천FC가 성남 원정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챙겼다.

경남FC는 홈 경기에서 천안시티FC에 끌려가다 후반 동점골로 가까스로 무승부를 만들었다.

부천은 후반 추가 시간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지만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천안 김민준 골키퍼의 선방에 거듭 막히던 경남은 후반 25분 동점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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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이의형, 슈팅 각도 없는 측면 왼발슛 성공
천안 김민준 신들린 선방…경남 박민서 동점골
[서울=뉴시스]부천 이의형 골. 2023.08.2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부천FC가 성남 원정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챙겼다. 경남FC는 홈 경기에서 천안시티FC에 끌려가다 후반 동점골로 가까스로 무승부를 만들었다.

부천은 2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7라운드 성남FC전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부천은 11승6무8패 승점 39점으로 리그 6위를 유지했다.

성남은 7승9무9패 승점 30점으로 10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홈팀 성남이 전반 37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종호가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크리스에게 패스를 줬고 크리스가 논스톱 슛으로 손쉽게 골망을 흔들었다. 크리스의 시즌 6호골이었다.

성남은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추가 시간 강의빈이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골문 안으로 향했지만 부천 수비수 닐손 주니어가 걷어냈다.

부천은 후반 13분 1-1 동점을 만들었다. 닐손 주니어의 공간 패스를 받은 루페타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고 안재준이 달려들며 공을 차 넣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안재준의 시즌 7호골이었다.

성남은 후반 25분 2-1로 다시 달아났다. 박태준이 올린 코너킥을 조성욱이 헤더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조성욱의 시즌 4호골이었다.

부천은 후반 37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부천은 기어코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5분 이의형이 슈팅 각도가 나오지 않는 측면에서 왼발슛을 날렸고 이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의형의 시즌 2호골이었다.

부천은 후반 추가 시간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지만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루페타가 프리킥 공격 때 헤더로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천안시티FC전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경남은 11승9무5패 승점 42점으로 리그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3연패를 끊은 천안은 1승6무18패 승점 9점으로 최하위 13위에 머물렀다.

전반 40분 원정팀 천안이 선제골을 넣었다. 이광준이 코너킥 공격에서 헤더슛이 막히자 재차 달려들어 공을 차 넣었다.

천안 김민준 골키퍼의 선방에 거듭 막히던 경남은 후반 25분 동점골을 넣었다. 글레이손의 패스를 받은 박민서가 시즌 4호골을 성공시켜 1-1을 만들었다.

후반 39분 경남 원기종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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