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 두 팀 상대 3승 3패..가을야구 진출도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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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좀처럼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지 못하며 힘겨운 중위권 다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하위권 두 팀과의 맞대결을 상위권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절반 승률에 그치며 6위에 머물렀습니다.
상위권으로 치고 나갈 절호의 기회였지만 결과는 3승 3패, 기대에 모자란 5할 승률에 그쳤습니다.
KIA의 이번주 상대는 8월 들어 14승 3패의 기록적인 승률을 올리며 2위까지 올라선 KT 위즈와 8위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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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좀처럼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지 못하며 힘겨운 중위권 다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하위권 두 팀과의 맞대결을 상위권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절반 승률에 그치며 6위에 머물렀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KIA는 지난주 리그 꼴찌 키움 히어로즈, 9위 삼성 라이온즈를 차례로 만나 6연전을 치렀습니다.
상위권으로 치고 나갈 절호의 기회였지만 결과는 3승 3패, 기대에 모자란 5할 승률에 그쳤습니다.
순위는 지난주와 같은 6위를 유지했고, 후반기 시작과 함께 목표로 삼았던 3위권과의 격차는 5게임 반 차로 오히려 늘었습니다.
상승세인 타선과 달리 불안해진 투수진의 대량 실점이 패배의 원인이었습니다.
키움과의 주중 3연전에서는 이의리와 파노니가 호투하며 2승을 거뒀지만 에이스 양현종이 5.2이닝 7자책점을 기록하며 부진했고, 삼성과의 주말 시리즈에서는 불펜진의 난조로 3경기 동안 상대 타선에 무려 23점을 헌납했습니다.
선발진에서는 믿었던 양현종과 산체스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다 불펜 전력의 고갈이 눈에 띠지만 마땅한 대안도 없는 상황입니다.
▶ 싱크 : 임기영 / KIA 타이거즈 투수 / 지난 19일
- "중간에는 최대한 공격적으로 투구수를 줄여서 최대한 길게 이닝을 끌고 가야겠다 생각을 하고"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한다면 후반기 시작과 함께 목표로 했던 3위권은 커녕 가을야구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KIA의 이번주 상대는 8월 들어 14승 3패의 기록적인 승률을 올리며 2위까지 올라선 KT 위즈와 8위 한화 이글스.
마운드의 불안 요소를 극복하고 상위권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KIA타이거즈 #프로야구 #KBO #가을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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