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13바퀴’… 해군 잠수함 30만해리 ‘무사고’
박수찬 2023. 8. 2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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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적 교육훈련과 철저한 안전관리의 결과입니다."
21일 해군 장보고급 잠수함 박위함(1200t)이 30만해리(약 55만5600㎞) 무사고 안전항해 기록을 달성한 것과 관련해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이 내놓은 반응이다.
해군 잠수함사령부는 21일 경남 창원 진해에서 김승권 92잠수함전대장(대령) 주관으로 박위함 무사고 안전항해 기념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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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함, 안전항해 대기록 달성
“실전적 훈련·철저한 안전관리 덕”
“실전적 훈련·철저한 안전관리 덕”
“실전적 교육훈련과 철저한 안전관리의 결과입니다.”
21일 해군 장보고급 잠수함 박위함(1200t)이 30만해리(약 55만5600㎞) 무사고 안전항해 기록을 달성한 것과 관련해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이 내놓은 반응이다. 이 잠수함은 고려 말 홍건적과 왜구 침략을 물리친 박위(朴?) 장군의 이름을 따 지었다.
해군 잠수함사령부는 21일 경남 창원 진해에서 김승권 92잠수함전대장(대령) 주관으로 박위함 무사고 안전항해 기념식을 열었다. 55만5600㎞는 지구를 약 13바퀴 돈 거리와 같다.
1994년 진수한 박위함은 이듬해인 1995년 8월31일 취역했다. 우리 해군 잠수함 최초로 1997년 필리핀 남부 해역에서 실시된 ‘키노트’ 연합훈련에 참가했다. 2000년과 2018년에는 다국적 연합 해상훈련 ‘림팩’에 참여하기도 했다.
박위함 박규탁 함장(중령)은 “깊은 바닷속에서 대한민국의 해양주권을 굳건히 사수하는 잠수함 부대의 사명을 굳건히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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