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두 골 다 취소된 루페타...이영민 감독은 "위로 안하고 더 적극적으로 하라고 할 것"

신동훈 기자 2023. 8. 2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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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감독이 넣은 2골이 모두 취소된 루페타에게 어떤 말을 해줄지 이야기했다.

 "전반 끝나고 많은 질책을 했다. 조금 더 상대 선수와 싸울 때 강하게 해주라고 질책을 했다. 그런 부분들을 보완해서 후반에 더 잘해줬다. 그런 모습들을 이어준다면, 오늘 넣은 2골 모두 아쉽게 취소가 됐지만 이런 모습이 나와야 루페타 본인의 실력이 나오고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위로보다는 더 적극적으로 하라고 말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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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이영민 감독이 넣은 2골이 모두 취소된 루페타에게 어떤 말을 해줄지 이야기했다. 

부천FC1995는 21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27라운드에서 성남FC와 2-2로 비겼다. 부천은 6위를 유지했다. 

부천에 아쉬운 경기였다. 크리스에게 실점한 부천은 후반 안재준을 투입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안재준은 이영민 감독 믿음에 보답을 하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조성욱에게 실점하면서 다시 리드를 내줬지만 후반 거센 공격을 실시했다. 후반 35분 루페타 골이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의형이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2-2가 됐다. 후반 추가시간 루페타 극장골이 나와 부천 원정석은 환호로 가득 찼지만 다시 한번 비디오 판독 후 취소가 됐다. 경기는 2-2로 끝이 났다. 패하진 않았어도 부천에 매우 아쉬울 경기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영민 감독은 "힘든 상황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서 2-2까지 따라갔다. 승리하면 더 좋았겠지만 2-2로 따라간 건 긍정적이다. 남은 경기에 좋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고 총평했다. 

교체카드가 다 적중한 소감에 대해선 "특별한 지시는 없었다. 훈련했을 때 했던 것들을 이야기했다. 선수들이 잘 수행을 했고 득점이 나왔다"고 전했다. 

루페타는 2골을 넣었는데 모두 취소가 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영민 감독은 위로보다는 질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반 끝나고 많은 질책을 했다. 조금 더 상대 선수와 싸울 때 강하게 해주라고 질책을 했다. 그런 부분들을 보완해서 후반에 더 잘해줬다. 그런 모습들을 이어준다면, 오늘 넣은 2골 모두 아쉽게 취소가 됐지만 이런 모습이 나와야 루페타 본인의 실력이 나오고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위로보다는 더 적극적으로 하라고 말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실점 장면에서 보면 다 실수가 있었다. 이영민 감독은 "첫번째 실점은 실수로 인해 나왔다. 전반에 경기를 끌고 갈 때 매우 소극적이었다. 경기를 주도하고 즐길 수 있는 적극성을 주문했다. 후반엔 나아졌다. 적극적인 모습이 잘 녹아들었다"고 했다. 

안재준이 들어가고 부천 공격은 달라졌고 골까지 넣어줬다. "어린 나이에 우리 팀에 와서 3년차가 됐다. 부천 에이스다. U-22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안재준이 부상 당했을 때 팀이 안 좋았다. 안재준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차출이 되면 타격이 있을 것이다. 다른 공격수들이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대비책이 있기에 이전에 안재준이 빠졌을 때보다는 나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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