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 자녀’ 3040 가구, 34%는 결혼 전 집 샀다

김송이 기자 2023. 8. 2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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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있는 3040가구의 3분의 1은 결혼 전 첫 집을 산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연구원은 21일 발표한 '3040 유자녀 가구의 내 집 마련과 출산 선택기준과 방해 요인' 보고서에서 자녀가 있는 전국의 만 30세 이상 49세 이하 342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3040 유자녀 가구의 평균 자녀 수는 1.8명이었다.

이들 가구의 34.3%는 결혼 전 생애최초주택을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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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있는 3040가구의 3분의 1은 결혼 전 첫 집을 산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단지. / 뉴스1

국토연구원은 21일 발표한 ‘3040 유자녀 가구의 내 집 마련과 출산 선택기준과 방해 요인’ 보고서에서 자녀가 있는 전국의 만 30세 이상 49세 이하 342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3040 유자녀 가구의 평균 자녀 수는 1.8명이었다. 자녀가 1명인 가구가 35.9%로 가장 많았고, 이외 2명 51.6%, 3명 이상 12.5% 등 순이다.

자녀가 1명인 가구 비중은 서울이 44.2%로 높았다.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와 세종은 38.1%였다.

이들의 월평균 소득은 514만6000원이었다. 또 맞벌이 가구가 전체의 56.5%를 차지했다.

자녀가 있는 3040가구의 62.6%는 자가로 거주하고 있었다. 서울은 자가 비율이 44.5%로 비교적 낮았다. 이들 가구의 34.3%는 결혼 전 생애최초주택을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 안정을 위해 중요한 정책에 대해 서울 거주 응답자는 도심 주택 공급 확대(28.6%)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인천·경기 거주 응답자 사이에서는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지원(34.8%) 등의 답이 많았다.

연구진은 “지역에 따라 중요하고 효과가 높을 것으로 인식하는 주택 정책의 차이가 선명하다”면서 “(정부가) 지역별 차이를 고려한 차별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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