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신치의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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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신치의학회(학회장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안면통증내과학교실 명예교수 홍정표)가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부 정기학술대회에서는 대한심신치의학회의 홍정표 회장이 '치과질환의 근본적 원인은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일본치과심신의학회 회장인 아비코 박사는 정상적인 용모를 가진 사람이 용모에 관하여 변형이나 결손 등이 있다고 상상하며 그 생각에 집착하는 신체이형장애에 대해서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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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대한심신치의학회(학회장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안면통증내과학교실 명예교수 홍정표)가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치과종사자들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는 자리가 열렸다.
1부 집단심리상담에서 장영수 박사(서장심리상담센터 소장)가 ‘일과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심신에 미치는 영향을 바로바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경험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마음건강힐링 토크콘서트’에서는 치과종사자들이 심리적 내담자로서 상담을 받았다. 상담자와 내담자의 두 가지 경험을 통해 집단심리상담을 경험하고 이해하고 임상에 적용하거나 본인의 심리적 불안정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기회가 됐다.
오전에 진행된 집단심리상담에서는 12분의 치과의사들이 각자 간단한 자기소개와 본인이 생각하는 상담의 목적을 간단하게 말했다.
장영수 박사는 “상당히 짧은 시간에 내담자들이 집중을 잘 하셔서 진도가 빠르게 많이 나간 편이고, 본인의 경험을 너무도 솔직하게 잘 나누어주셔서 좋은 집담상담이 되었다”며 “치과의사들이 환자진료와 진료환경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문제가 되므로, 간단한 이완법이지만 매일 여러번 반복하면서 본인의 건강을 챙기는 것도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2부 정기학술대회에서는 대한심신치의학회의 홍정표 회장이 ‘치과질환의 근본적 원인은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스트레스는 치과질환의 근본적인 내부원인인자로서 작용하므로 이에 대한 이해는 치과질환을 치료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김정호 덕성여대 심리학과 교수는 마음챙김 긍정심리 훈련(Meditation & Mindfulness & Positive Psychology Training, MMPT)를 통한 일시적인 마음의 위로나 힐링보다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스리는 능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강연을 했다.
이어 일본치과심신의학회 회장인 아비코 박사는 정상적인 용모를 가진 사람이 용모에 관하여 변형이나 결손 등이 있다고 상상하며 그 생각에 집착하는 신체이형장애에 대해서 강연을 했다.
실제로 미미한 신체적 결함이 있을 수 있으나 이를 확대, 왜곡된 생각을 지닌 환자의 70% 이상이 피부과나 성형외과 그리고 악교정 수술 구강외과에서 미용 치료를 받는데, 효과가 좋지 못해서 치료하는 의사도 어려움을 겪는다고 보고했다.
NLP(Neuro-Linguistic Programming)를 통한 불안, 우울, 공황장애에 대해서는 방성규 교수(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통합치료학과)가 기초부터 깊은 내용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방 교수는 강의 도중에 개인이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고 접촉하며 대응하는지 자각하고 자신의 환경반응패턴을 확인하기 위해서 삼삼오오 짝을 지어서 현재 나의 상황과 감정을 살펴보고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회 관계자는 “치과종사자들이 진료환경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해결해야 문제이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에 직접 보면서 느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에서 조언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학술대회 후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회무보고, 재무보고, 예산안심의, 감사보고 등 학회회무와 관련된 안건들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정기총회에는 임기를 마치고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홍정표 학회장에게 학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가 전달됐다.
신임 임원선출에서 최용현 부회장(건국대학병원 치과교정과 교수)이 차기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최 신임회장은 “앞으로 심신치의학의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시도와 집단심리상담을 비롯한 실제적인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보려고 한다. 회원여러분의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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