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대충격!…"레알 마드리드, 9월 1일 음바페와 계약할 수 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대반전'이다. 충격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소식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오는 9월 1일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9월 1일은 유럽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이다. 즉 이적 시장 마감일에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음바페는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PSG와 불화를 겪었다. 다음 시즌 계약이 종료되는 음바페는 PSG의 재계약을 거부했다. 이대로 간다면 다음 시즌 음바페는 FA 신분이 된다. 거금을 들여 음바페를 영입한 PSG는 이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방침을 정했고,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음바페의 급여를 주지 않겠다는 협박에서부터 시작해, 아시아 투어에서 제외했고, 아시아 투어 복귀 후 1군 훈련에도 제외했다. 올 시즌 내내 벤치에 두겠다는 경고성 메시지도 던졌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과 PSG가 이적 협상을 벌였다는 소식도 전해져 충격을 줬다.
그런데 최근 급격하게 분위기가 바뀌었다. 1라운드 로리앙전을 음바페 없이 치른 PSG는 0-0 무승부를 거뒀다. 직후 음바페가 1군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한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리고 음바페와 좋지 않은 감정을 쌓았던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떠났다.
이후 음바페와 PSG의 갈등 분위기는 진정됐고, 음바페는 경기도 뛰었다. 지난 20일 열린 툴루즈와 경기에서 후반 6분 교체 출전했고, 후반 17분 선제골도 성공시켰다. 이제 모두가 음바페 이적설은 정리된 것으로 판단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역시 음바페 훈련 복귀 후 "음바페는 내가 훈련에서 봤는데, 완벽하다. 음바페는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고, 정신력이 매우 좋다. 우리 팀에 음바페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불씨가 남아있다. 음바페가 PSG를 떠난다면 이적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팀, 레알 마드리드 변수가 여전히 존재한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를 원하고, 레알 마드리드 역시 음바페를 원한다. 둘은 이미 이적 합의를 했다는 소식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미러'는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PSG와 음바페가 해결책에 도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 계획을 세우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음바페 이적설은 끝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여름 이적시장 마김일에 음바페와 계약하려는 대담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억 2000만 유로(1757억원)를 PSG에 제안할 것이다. 이 제안은 PSG가 음바페를 팔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이적 시장의 마지막 며칠 안에 상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에 성공한다면, 음바페는 주드 벨링엄 등에 이어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6번째 계약이 될 것이다. PSG가 음바페를 놓친다면 지난 몇 시즌 동안 야심차게 영입했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 모두 잃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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