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28억' 홍진호, 韓포커대회 첫 우승 "연말 예비신부와 상견례"(인터뷰 종합)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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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가 국내 첫 포커대회 우승에 내년 결혼까지 겹경사를 맞이했다.
21일 홍진호는 OSEN과 전화 통화를 통해 국내 포커대회 토너먼트 첫 우승의 기쁨과 함께 결혼 준비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홍진호는 예능에 출연해 "전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WSOP라는 포커 대회가 있는데 그 대회의 우승 상금은 150억 원이다. 언젠가 그걸 받고 싶다"라고 목표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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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홍진호가 국내 첫 포커대회 우승에 내년 결혼까지 겹경사를 맞이했다.
21일 홍진호는 OSEN과 전화 통화를 통해 국내 포커대회 토너먼트 첫 우승의 기쁨과 함께 결혼 준비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지난 20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마무리된 포커대회 2023 WFP 'SYNDROME 6'에서 마지막 2인에 올라갔고, 결승 결과 최종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총 참가자 2578명 중 1등을 차지했으며, 우승 상금만 2억 4천만원이라고.
이번 포커대회는 한국홀덤협회가 주최하고, WFP가 주관하는 국내 손꼽히는 메인 대회로, 홍진호는 세계대회에 이어 국내 3대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엄청난 실력을 자랑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홍진호는 누적 상금 28억 4천만원을 달성하게 됐다. 홍진호는 예능에 출연해 “전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WSOP라는 포커 대회가 있는데 그 대회의 우승 상금은 150억 원이다. 언젠가 그걸 받고 싶다”라고 목표를 드러낸 바 있다.
이날 홍진호는 “예전과 달리 국내에도 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3 WFP 'SYNDROME 6’라는 인지도가 있는 큰 대회였는데, 2600명 정도가 출전해 3일간 대회를 했고 마지막날 우승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우승 소감을 묻자 “일단 결과적으로 기쁘다. 제가 해외 쪽으로 다니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성적이 저조했다. 국내에서 성적을 내서 개인적으로는 기쁜 측면”이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최근 홍진호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 대회에서 우승하면 팔찌를 준다. 그 팔찌를 받아서 프러포즈 해야겠다 싶었는데 우승을 못했다. 그래서 아직 프러포즈를 못 했다. 다음 기회로 미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프러포즈를 했냐는 질문에 홍진호는 “아뇨. 이번 대회는 제외했고, 해외 대회였다”며 “이번 대회는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봐야겠다”고 프러포즈 계획을 언급했다.
이어 홍진호는 “상견례는 연말에 예정됐다. 결혼식이 내년 3월이라 시간이 남아서 발표나 그런 것보다 조용히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고 전했다. 주위 유부남 지인들이 해준 조언은 없냐는 말에 그는 “글쎄 다들 ‘너가 결혼을 하긴 하는구나’라고 하더라. 저도 일찍 가는 건 아니니까 좋은 소리, 나쁜 소리도 나오고 있다. 저는 아무 생각 안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홍진호는 2000년대 컴퓨터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에서 종족 ‘저그’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프로이머 시절 준우승 22번, 역대 2번째 스타리그 통산 100승 등 ‘2’와 자주 엮이며 ‘2’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프로게이머 은퇴 후 홍진호는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고, 포커플레이어로 전향해 성공했다. 그는 ‘라디오스타’에서 “계에서 가장 큰 대회인 WSOP는 우승한 사람의 국가를 틀어준다. 난 항상 태극기를 들고 다녔다. '언젠가 하겠지' 싶었는데, 진짜 우승해 태극기를 펴고 애국가를 들었다. 작년에 받은 상금만 20억원이 넘는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바다.
한편, 홍진호는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다. 그는 ‘더 지니어스’, ‘더 타임 호텔’, ‘피의 게임2’ 등에 출연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W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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