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기 통제 회의 의장국 수행‥"북한 불법거래 방치 큰 위협"

박윤수 yoon@mbc.co.kr 2023. 8. 21. 2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래식 무기의 불법적 거래와 전용을 막기 위해 열린 국제회의에서 의장국을 맡은 한국 정부가 북한의 불법 무기 거래 정황을 방치하면 세계 평화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늘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무기거래조약, ATT 제9차 당사국 회의에서 영상 개회사를 통해 "북한은 무기 전시행사에 특정 외국 대표를 초청해 무기 수출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의장국 맡은 무기거래조약(ATT) 제9차 당사국 회의 [사진 제공: 연합뉴스]

재래식 무기의 불법적 거래와 전용을 막기 위해 열린 국제회의에서 의장국을 맡은 한국 정부가 북한의 불법 무기 거래 정황을 방치하면 세계 평화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늘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무기거래조약, ATT 제9차 당사국 회의에서 영상 개회사를 통해 "북한은 무기 전시행사에 특정 외국 대표를 초청해 무기 수출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북한의 이런 움직임은 무기 불법 거래를 금지하도록 한 ATT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어긋나며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장관의 이런은 언급은 북한이 지난달 개최한 '무장장비전시회-2023'에서 러시아 대표단을 초청해 전시된 무인공격기와 무인정찰기, 초대형 방사포 등을 소개한 사실을 지칭한 것으로 보입니다.

ATT는 재래식 무기의 불법거래와 전용 방지, 재래식 무기의 국제 이전 규제에 관한 공통 기준을 수립한 최초의 법적 구속력이 있는 조약으로 2014년 발효됐으며, 한국은 2017년 가입 후 처음으로 이번 제9차 당사국 회의에서 의장국을 맡았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16596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