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기 통제 회의 의장국 수행‥"북한 불법거래 방치 큰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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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식 무기의 불법적 거래와 전용을 막기 위해 열린 국제회의에서 의장국을 맡은 한국 정부가 북한의 불법 무기 거래 정황을 방치하면 세계 평화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늘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무기거래조약, ATT 제9차 당사국 회의에서 영상 개회사를 통해 "북한은 무기 전시행사에 특정 외국 대표를 초청해 무기 수출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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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식 무기의 불법적 거래와 전용을 막기 위해 열린 국제회의에서 의장국을 맡은 한국 정부가 북한의 불법 무기 거래 정황을 방치하면 세계 평화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늘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무기거래조약, ATT 제9차 당사국 회의에서 영상 개회사를 통해 "북한은 무기 전시행사에 특정 외국 대표를 초청해 무기 수출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북한의 이런 움직임은 무기 불법 거래를 금지하도록 한 ATT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어긋나며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장관의 이런은 언급은 북한이 지난달 개최한 '무장장비전시회-2023'에서 러시아 대표단을 초청해 전시된 무인공격기와 무인정찰기, 초대형 방사포 등을 소개한 사실을 지칭한 것으로 보입니다.
ATT는 재래식 무기의 불법거래와 전용 방지, 재래식 무기의 국제 이전 규제에 관한 공통 기준을 수립한 최초의 법적 구속력이 있는 조약으로 2014년 발효됐으며, 한국은 2017년 가입 후 처음으로 이번 제9차 당사국 회의에서 의장국을 맡았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16596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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