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53% 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가 22일 관계 각료회의를 열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이 방류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19∼2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오염수 방류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53%, 반대한다는 의견이 41%를 기록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대의견 40%… 5%포인트 줄어
소문피해 대책 불충분 의견 75%
기시다, 어민들 만나… 설득 총력
일본 정부가 22일 관계 각료회의를 열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이 방류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관저에서 사카모토 마사노부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 회장을 만나 소문피해 대책 등을 설명했다. 사카모토 회장은 기시다 총리와의 만남 전 원전 정책을 담당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을 만난 자리에서 “전어련으로서는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염수 방류가 장기간 이어진다는 점에 대한 불안과 염려도 드러냈다. 다만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 경산성의 설명 등을 통해 “과학적인 안정성에 대한 이해는 깊어지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니시무라 경산상은 “지금 시점에서 준비할 수 있는 안전확보, 소문피해대책, 생업계속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 두었다”며 “처리수(오염수의 일본식 명칭)의 방류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2일 오전 관계각료 회의를 열어 처리수(오염수의 일본식 명칭)의 방류시기를 결정하는 것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이날 보도했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