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한국에 다 뺏길라”…한효주에 난리난 일본, 무슨일이
21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게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가 지난 9일 공개한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콘텐츠 ‘무빙’이 일본에서 11일째 시청순위 1위를 기록중이다.
현재 9회까지 공개된 이 드라마는 20부작으로 마지막까지 인기가 예상된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또 다른 OTT 넷플릭스가 지난 18일 공개한 ‘마스크걸’도 20일 일본에서 1위에 진입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다.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 드라마들에 대해 “연기를 너무 잘한다” “멋있다” “흥미진진하다” “다음 회가 궁금해진다” 등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라는 전세계적인 이슈가 있는 상황인데도 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를 두고 일본 네티즌들은 “우리는 왜 저렇게 만들지 못하나” “볼게 없다” 등 불만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가 대박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그 해 우리는’ ‘지금 우리 학교는’ ‘소년심판’ ‘사내맞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작은 아씨들’ 등 다양하다.
일본 방송 관계자는 “한국이나 미국 작품이 시나리오 완성도 면이나 재미 면에서 일본 콘텐츠를 앞서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옛 콘텐츠 강국의 명성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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